김동연 “연천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재난 대응 새 패러다임 열 것”

  • 등록 2025.10.14 17:33:46
크게보기

민생경제 현장투어서 건립 간담회… 2029년 완공 목표
안전교육·관광 연계한 체험형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군을 찾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덟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김 지사는 연천소방서에서 열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간담회’에 참석해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연천군 관계자 등 3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연천은 도내 어느 지역보다 애착이 크다”며 “캠퍼스가 조성되면 도민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 부지에 들어서는 북부캠퍼스는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소방교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일반 시민이 응급처치·화재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캠퍼스에는 실전형 소방훈련시설과 가족 단위 안전체험장, 숲속 힐링공간이 함께 조성되며, 전국 최초로 교육·휴식·관광이 결합된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매년 5만 명 이상의 소방공무원과 도민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연천 소방학교는 경기북부 안전교육의 거점이자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도 차원에서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