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소기업, 호주·두바이서 495억 수출상담 성과

  • 등록 2025.10.31 08: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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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사 참가해 223건 상담 진행
K-뷰티·친환경 제품 해외 호평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해외시장개척단 상담회 및 화장품·미용전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총 223건, 약 3491만 달러(49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6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가공식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을 중심으로 87건, 374만 달러(53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미용기기 제조업체 메타소닉은 현지 바이어 6곳과 미팅을 진행해 4600달러 상당의 샘플 판매를 성사시키고, 후속 수출 계약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27~29일 두바이에서 열린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25’에는 용인 화장품·뷰티 기업 4곳이 참가해 136건, 3117만 달러(442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제품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항공료와 부스 임차료, 통·번역, 바이어 발굴, 시장성 조사 등을 지원했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호주와 중동 시장에서 확인된 성과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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