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뷰티산업, 수원의 미래 성장축이자 제2의 반도체”

  • 등록 2025.10.31 17: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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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뷰티썸 수원’ 개막…K뷰티 한눈에
이재준 시장 “글로벌 뷰티허브 수원으로”
“미용·헬스·위생 융합 산업도시 만들 것”
AI·향기·화장실문화까지 확장 비전 제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이 3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대선 수원시의회 환경안전부위원장, 한원찬·김도훈 경기도의원,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케이시 킬리안 세계화장실협회(WTA) 부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뷰티썸 수원은 화장품, 미용, 헬스, 위생, 화장실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 수원이 세계 뷰티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뷰티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릴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미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수원은 이러한 산업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뷰티는 단순한 미(美)의 개념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도시의 문화와 품격을 함께 담는 산업”이라며 “수원이 이 모든 분야의 융합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산업계와 학계, 시민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화장실협회(WTA) 회장으로서 위생과 미용의 결합을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화장실 문화를 세계화한 도시"라며 "깨끗한 위생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움의 철학을 기반으로 위생·헬스·뷰티가 하나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동방미곡협회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박람회를 연계해 아시아 뷰티산업 네트워크를 만들고, AI 뷰티테크·향기산업·바디케어까지 확장해 나가겠다”며 “내년 조성될 100만 평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 기업들이 모이는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뷰티산업은 시민이 체험하고 산업이 성장하는 상생형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원시가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와 미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뷰티 도시 수원은 단순히 외형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모두의 삶이 아름다운 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산업 축제를 매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대선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수원이 예산과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뷰티 산업을 광역 단위로 성장시킨 것은 큰 의미”라며 “시의회와 함께 K뷰티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은 “수원은 수도권을 잇는 뷰티산업의 허브로, 화장품 제조기업 68곳과 판매업체 500여 곳이 활동하는 견실한 기반을 갖췄다”며 “뷰티썸 수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기술혁신을 이끄는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케이시 킬리안 WTA 부회장은 “수원은 위생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공중보건 가치를 세운 도시”라며 “뷰티산업이 단순한 외형의 미를 넘어 건강과 존엄성을 확장시키는 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뷰티썸 수원’은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며,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헤어·네일 ▲바디·향수 ▲헬스·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민체험관 등 비즈니스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뷰티썸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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