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안양 호계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200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나뉘며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A~D급으로 실력을 겨룬다.
13일에는 20~45세 혼합복식과 D조 남녀복식, 50대 이상 전 연령 혼합복식·남녀복식 경기가, 14일에는 20~45세 남녀복식 본선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는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25점 1세트, 본선은 21점 1세트로 운영된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자와 관람객이 숙박·식음·교통 등 다양한 소비를 유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12월 5일(금) 오후 6시까지 ‘위꾹’ 앱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6만 원이다. 지정구는 VIREX V3이며, 참가자는 반드시 개인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신분증 미소지나 대리출전이 적발될 경우 즉시 출전 정지 및 점수 몰수 등의 제재가 따른다.
시상은 1위 라이더 배드민턴화, 2위 라켓, 3위 파우치 가방으로 구성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라이더 경기복 기념품이 제공된다. 중복 참가자는 랜덤으로 지급된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을 통해 도민이 건강한 일상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사)경기언론인협회 박종명 회장은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경기도 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