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2천억 협치예산 합의…교육정책에도 ‘협치 훈풍’

  • 등록 2025.11.05 1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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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공동 추진으로 경기미래교육 도약 시동…김진경 의장 “체감되는 정책 실현할 것”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4일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에 2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도와 도의회의 전날 4천억 원 협치예산 합의에 이어 교육정책으로 협치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날 회의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예담채에서 열렸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현장 중심 학교운영 강화 ▲교육행정 체계 개선 ▲미래교육 학습전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 조성 ▲지역협력 기반 맞춤형 교육 확대 등 5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진경 의장은 “교육 현안만큼은 여와 야, 의회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합의는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책임을 나누고 결과를 함께 만드는 협치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언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여야정 협치가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집행 과정에서 이견이 있더라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입장에서 합의 정신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2천억 원의 협치예산은 협력과 혁신의 상징으로, 경기교육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혁신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협의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협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련 조례 제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도의회와 교육청은 여야를 초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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