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가을 오페라 여행’으로 예술의 문을 연다

  • 등록 2025.11.07 09: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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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대극장서 무료 공연…오페라와 뮤지컬의 조화
유벨톤 심포니·조용미·허영훈 등 국내 정상급 출연진 참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1월 12일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함께나눔 시리즈 가을 오페라 여행’은 오페라와 뮤지컬이 어우러진 복합무대로, 도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예술 향유의 장이다.

 

공연은 오페라의 정제된 예술성과 뮤지컬의 대중적 감성을 결합해 ‘누구나 즐기는 오페라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1부는 <카르멘>, <리골레토>, <마술피리>, <투란도트> 등 세계적인 오페라 명곡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렌트>, <맘마미아>, <더 라스트 키스> 등 인기 뮤지컬 넘버가 무대를 채운다.

 

음악적 완성도를 책임지는 지휘자 김민경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과 하노버 국립극장을 거친 정통 오페라 전문가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

 

소프라노 조용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다져온 풍부한 표현력으로 ‘카르멘’과 ‘마술피리’ 등 명작의 아리아를 선보이며, 바리톤 조재경은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한 묵직한 음성으로 드라마적 긴장감을 더한다.

 

테너 허영훈은 독일 카셀 오페라하우스 전속가수 출신으로, 밝고 힘 있는 고음을 통해 극적 에너지를 이끌어낸다.

 

뮤지컬팀 라뮤(LaMu) 정서인, 박규연, 손상은, 임준영, 장현조는 감각적인 하모니와 무대 연출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연의 리듬감을 완성한다.

 

또한 KBS 공채 개그맨 김병재가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해 쉽고 유쾌한 해설로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힌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경기도 함께나눔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문화복지형 공연 프로젝트인 이 시리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예술이 일상 속에서 시민과 만나는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을밤, 오페라와 뮤지컬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통해 예술이 주는 따뜻한 감동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좌석은 당일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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