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에서 ‘용인 르네상스’ 구상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시정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7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HCN 총회 정책세션에서 ‘용인 르네상스, 미래 인문도시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시정비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에는 인문학적 가치를 높여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서관 확충, 여성회관·청소년문화의집 확대,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독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54%에 달하며, 공공도서관 22곳 운영과 ‘스마트도서관’ 확충으로 시민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모두 받았다”며 “인문학적 가치를 행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를 들은 인도네시아·프랑스·루마니아 등 각국 대표들은 “산업과 인문이 조화를 이루는 시정이 인상적”이라며 교류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