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행낭곡항과 흥성항이 해양수산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내에서 두 곳이 모두 포함된 것은 안산시가 유일하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300곳의 어촌을 대상으로 총 3조 원 규모의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3개 유형을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 2개로 개편해 30개소를 선정했으며, 안산시의 두 항구가 어촌회복형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9년까지 4년간 낙후된 어촌의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무원과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19년부터 꾸준히 도전한 끝에 얻은 결실”이라며 “해수부, 주민과 협력해 어촌의 정주환경과 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