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2일차 경기에서 전 종목 고른 성적을 내며 8강 무대에 대거 합류했다. 특히 여자단식은 출전 선수 전원이 16강을 통과하며 강세를 입증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김가람이 캐나다의 래이철 챈을 2-1로 꺾고 8강에 올랐고, 이소율도 덴마크 류베리에게 1세트를 내준 뒤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주은 역시 독일의 이본 리를 2-0으로 제압하며 완승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상용이 미국 가렛 탄을 연이어 제압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최지훈은 인도네시아 유수프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복식도 순항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노진성·박승민 조와 왕찬·이종민 조가 모두 8강에 진출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복식 김민지·이예나 조는 덴마크·스코틀랜드 조를 연이어 완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혼합복식에서는 왕찬·김유정 조가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을 2-0으로 잡아 8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단식·복식 전 종목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메달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8강전은 22일 밤부터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