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불편 제보 즉시 현장 달려가는 ‘새빛만남’ 확대

  • 등록 2025.11.24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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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발생 즉시 담당부서장 현장 확인
이재준 시장 “현장에서 답 찾는 행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를 통해 시민이 생활 불편을 제기하면 담당 부서장이 당일 또는 일주일 이내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현장 즉응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주민 참여 기반의 밀착형 민원 처리 구조를 구축하며 생활 안전과 도시 환경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권선1동 새빛만남에서는 효정초 학부모가 “도매시장 북문 앞 도로의 신호체계가 위험해 아이들 등하굣길 사고가 우려된다”고 건의했다.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오후 곧바로 민원인과 현장을 함께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현장 조사 결과를 즉시 보고하라”며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같은 자리에서 “권선종합시장 주변 사거리 불법 주정차로 혼잡이 심하다”는 민원이 나오자,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답했고, 실제로 그날 오후 민원인과 함께 현장에 나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세류1동 새빛만남에서도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데 CCTV가 더 필요하다”는 주민 요청이 제기됐다.

 

이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 담당자의 현장 방문을 지시하며 “주민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점을 직접 파악해 설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새빛만남에서는 동마다 대개 10여 명의 주민이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제기한다.

 

이 시장은 건의사항이 접수되면 관련 실국장에게 즉시 의견을 물은 뒤,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민원인과 만나 최대한 빠르게 현장을 방문하라”고 지시한다.

 

시는 담당 부서장이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일주일 이내 현장을 방문하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 시장이 수원시 44개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각 동의 마을 계획과 시정 과제를 공유하는 시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 일정은 12월 4일까지 이어지며, 수원시는 현장 확인과 즉각적 행정 조치가 연계되는 실질적 주민 참여 모델로 새빛만남을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생활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시민이 불편을 제기하면 공직자가 바로 찾아가 확인하고 해결하는 실질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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