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하라”

  • 등록 2025.11.24 1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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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논란·감사 불출석 책임 집중 비판
비서실장 오만·무능 지적…조직 해체 요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성명을 통해 최근 예산 논란과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 조혜진 비서실장의 부적절한 언행 등을 “도정 혼란의 총합”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책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경기도가 붕괴되고 있다”며 김 지사가 내년도 예산 과정에서 “도민 혈세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부지사를 통한 복지예산 원상 복귀 언급에 대해 “사태 수습으로 보기엔 너무 늦었다”고 강조했다.

 

정무·협치 라인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 증인 채택 후 불출석한 점을 “법적·의무적 절차를 무시한 무능과 무례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정무·협치 라인은 위기 대응의 기본적 역할조차 수행하지 못하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조혜진 비서실장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국민의힘은 조 실장이 “안하무인 격 행동을 이어가며 상식을 뒤흔드는 발언과 태도를 반복했다”며 “도정·도의회 기능 마비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지사의 인사 운영 전반을 두고 “돌려막기·회전문 인사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측근 중심 인사로 도정 마비가 현실화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지사를 보좌하는 핵심 라인의 무능과 오만이 경기도를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에게 “정무·협치 라인과 조혜진 비서실장을 즉각 파면하고 도정 정상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도민이 최대 피해자임을 직시하고 사태 책임을 명확히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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