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수정·중원 생활권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총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착수한 재개발 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마련된 구역별 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토지이용계획과 생활기반시설 확충 방안, 건축물 배치계획, 추정분담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같은 날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이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대원1·3구역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와 재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는 것이 원활한 사업 추진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한 뒤, 2026년까지 구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