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직장운동경기부 승승장구…전국 무대 돌풍

  • 등록 2025.12.16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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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검도 국대 배출 등 성과 잇따라
71명 선수단 활약…스포츠 도시 도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조정·검도·육상·태권도·씨름·장애인수영·유도·볼링 등 8개 종목에서 국내외 대회 입상 성과를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정과 검도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 7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종목에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종목별 훈련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육상팀은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우상혁 선수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과 아시아육상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와 여자부 조수진 선수도 전국·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팀 성적을 뒷받침했다.

 

조정팀은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조정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전국조정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다수 획득했고,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검도팀 역시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등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진용 선수는 6단부 개인전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태권도팀은 자유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꾸준한 입상 성과를 냈다. 차예은 선수는 국내 주요 대회 자유품새에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이상렬 선수는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74㎏급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씨름팀에서는 한라급 박민교 선수와 백두급 김동현 선수가 장사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여러 체급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다.

 

유도팀은 박희원·홍문호·송민기 선수가 전국대회와 국제오픈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팀 성적을 이끌었다.

 

장애인수영팀은 창단 1년 만에 국제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따내며 빠른 성과를 냈다.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들어 직장운동경기부와 생활체육을 연계한 스포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상혁 선수 영입을 비롯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종목 다변화를 통해 시민 참여형 체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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