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방산동과 신천동을 연결하는 방산로 4단계 구간이 준공되며 교통과 보행 안전, 침수 문제를 동시에 개선했다.
시흥시는 방산동과 신천동을 잇는 방산로(중로 3~9호선) 4단계 구간 공사를 지난 15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6.5㎞인 방산로 가운데 1.03㎞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것으로, 2023년 9월 착공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약 150억 원이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로가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천과 인접한 저지대 특성으로 장마철마다 침수가 반복되며 주민 불편도 컸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도로를 왕복 2차로로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보도를 설치했다. 아울러 제방 보강과 우수관로 정비를 병행해 상습 침수 위험을 줄였다.
도로 개통으로 방산동과 신천동 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차량 통행 여건과 보행 안전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생활 편의 증진과 함께 균형 있는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방산로 4단계 준공은 오랜 기간 이어진 주민 불편을 해소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