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진화에 나서며 5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고, 다음 달부터는 구매 제한도 해제한다.
오산시는 종량제봉투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쿼터제를 해제하고 다음 달부터는 제한 없는 판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종량제봉투 원료 수급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현재 확보 물량과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시 설명을 보면 현재 종량제봉투는 5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생산도 연일 이어지고 있어 공급이 끊길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산시는 다만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필요량보다 많이 사두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오히려 판매 현장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이달 말까지는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한시적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추가 물량이 반입되면 수급 상황이 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해 다음 달부터는 현재 적용 중인 구매 제한을 풀고 기존처럼 시민들이 제한 없이 종량제봉투를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시는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종량제봉투 가격까지 오르면 시민 체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종량제봉투 수급 관리와 함께 현장 혼선을 줄이는 데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일시적인 불안 심리로 과도한 선구매가 이어질 경우 실제 필요한 시민들이 제때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종량제봉투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