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지방선거 승리와 보수 재건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내 결집에 나섰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조광한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21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을 방문해 백현종 대표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후보는 간담회 직후 제389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 첫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도 참석해 당 안팎의 위기 국면을 언급하며 ‘보수 재건’과 ‘국민의힘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자신을 41년 차 경기도민이라고 소개하며 경기도 선거의 상징성을 거듭 부각했다.
양 최고위원은 “경기도가 이기면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이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당이 처한 상황을 함께 돌파해야 한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조 최고위원은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돼 당의 어려운 국면을 이겨내야 한다”며 “유권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고, 선거 승리를 뒷받침하는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배 전 아나운서는 보수 진영의 메시지 경쟁력과 비전 제시를 강조했다.
국토·교통 분야 전문성을 내세운 이 전 아나운서는 “보수의 정체성을 국민에게 합리적이고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의 비전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꺼이 불쏘시개가 돼 양향자, 함진규, 조광한 선배를 모시고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도 경기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대표의원은 “후보들이 말한 것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