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 운영 성과를 소개하며 현장형 복지모델 확산에 나섰다.
최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찾은 정 장관과 함께 ‘그냥드림’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광명시 복지체계를 설명했다.
정 장관의 이번 방문은 5월 ‘그냥드림’ 본사업 추진을 앞두고 현장 운영 성과가 높은 지방정부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별도 조건 없이 기본 먹거리를 제공해 긴급 상황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공적 복지서비스로 이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명시는 2021년 ‘경기도 먹거리 그냥드림’ 사업부터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가 직접 사례 관리에 나서 이용자를 공적 복지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영 실적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1일 ‘그냥드림’ 코너 개소 뒤 지난 20일까지 누적 이용 횟수는 4천195건으로 집계됐다. 중복 방문을 제외한 순이용자는 2천368명이다.
이 가운데 385명은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상담으로 연계됐다. 전체 이용자의 약 16.3% 수준이다. 이 중 175명은 필요한 복지서비스 지원까지 마쳤다.
광명시는 이런 상담 연계 실적이 경기도 13개 시범사업 추진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운영 방식은 다른 지방정부 관심도 끌고 있다. 금천구와 오산시, 의정부시 등이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살폈고, 전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 중심 밀착 행정으로 위기가구를 더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푸드마켓뱅크센터와 그냥드림 사업 기능을 고도화해 전국 최고 복지 모델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쉼터와 전문 상담 공간을 확충해 이용 편의와 상담 기능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정 장관은 광명시의 체계적인 복지 연계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격려했다고 시는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히 보완하겠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