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10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용인시는 포은아트홀에 구축한 미디어파사드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 대형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이다. 포은아트홀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 등 총 90억 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을 예술, 문화공연, 관광이 결합된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3종이 상영된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친근한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영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다. 시민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포은아트홀 일대를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파사드를 시작으로 공연장과 광장, 주변 관광 자원을 함께 묶는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포은아트홀의 무대 음향, 조명, 영상 시설을 개선했다.
객석도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렸다. 포은아트홀 광장의 기둥과 화단 등도 정비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단장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포은아트홀, 죽전야외음악당, 보정동 카페거리, 플랫폼시티,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용인시박물관, 에버랜드 등을 연결한 ‘K-아트밸리’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파사드 시범 운영은 스마트 관광도시 용인특례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은아트홀 일대를 용인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