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예술가 위한 창작소 개소…2월 문 연다

  • 등록 2025.01.07 0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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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동 유휴공간 리모델링 ‘광명청년예술창작소’ 조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창작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2월 1일 ‘광명청년예술창작소’를 정식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창작소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광명청년예술창작소는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가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가학동 공간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가학로85번길 142에 위치한다. 지상 1~2층, 45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광명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청년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1층에는 예술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작업실과 야외 작업실이 마련된다. 이 공간은 공연예술과 조형예술 분야 창작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오픈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층은 청년 예술가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입주 공간으로 구성된다. 개인 작업실 3개와 단체 작업실 1개가 준비되어 있다. 단체실은 3~6명 규모의 팀 작업에 적합하다.
 
광명시는 2월 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입주 예술가를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96~2005년생 청년으로, 예술 관련 대학 재학 또는 졸업생이거나 예술 활동 경력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선정된 예술가는 개인 작업실(약 12㎡) 또는 단체 작업실(약 28㎡)을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입주 작가들에게는 창작 공간뿐만 아니라 홍보 지원과 전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입주 기간 동안 통합 발표 전시회를 개최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한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가는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월 18일까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창작소가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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