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 재개관으로 문화도시 도약

  • 등록 2025.01.19 1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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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투입, 객석 확장과 음향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대형 공연 유치 경쟁력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8일 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기념해 열린 공연 ‘환영’과 함께 시민들과 문화적 축제를 나누며, 용인을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더 나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포은아트홀을 새롭게 꾸몄다”며,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된 객석과 업그레이드된 음향·영상 설비로 포은아트홀이 대형 공연 유치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기흥구 옛 경찰대 부지와 처인구에 추가 공연장을 건립해 용인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포은아트홀의 변화를 통해 용인의 문화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개관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15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피날레에서는 이상일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합창에 나서며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한편, 새로 설치된 음향 시스템의 초기 불안정으로 간헐적 소음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용인문화재단은 즉각 사과했다.

 

이상일 시장은 “음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포은아트홀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성남아트센터(1808석), 경기아트센터(1541석)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뮤지컬, 콘서트,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대형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용인의 대표 공연장으로서 새로운 장을 연 포은아트홀의 변신은 앞으로 용인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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