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경기도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필승 전략 가동"

  • 등록 2025.02.06 0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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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스키 우승 정조준, 컬링·아이스하키 상위권 진입 목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500점 차로 서울에 밀려 아쉬운 2위를 기록한 경기도는 선수단 강화와 전략적 운영을 통해 전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력 보강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빙상과 스키(노르딕)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다. 컬링(지체·청각)과 아이스하키는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컬링은 점수 비중이 높은 종목이므로 휠체어컬링 직장운동부를 전면 개편하고, 청각장애 컬링팀에는 우수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컬링팀에는 전 국가대표 지도자가 합류했고, 현 국가대표 선수 2명이 보강되면서 경기력이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과 강원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다. 서울은 3연패를 기록하며 선수 영입과 지도자 보강을 통해 전력을 유지했다. 강원도는 개최지 가산점과 시드 배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서울, 강원, 경기도의 점수 차가 크지 않다”며 “경기도가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했다. 노르딕 종목에서는 충남 출신 이찬호, 컬링에서는 서울 출신 오혜빈과 충남 출신 한선희를 영입했다.

 

직장운동부 운영도 개편해 휠체어컬링팀을 재정비하고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 2명을 추가했다.

 

스키, 컬링, 빙상, 아이스하키 등 주요 종목에 경기용품과 훈련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청각장애 컬링팀에는 전담 수어통역사를 배치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선수들에게 "훈련한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경기도 선수단의 성장과 전력 강화를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은 2월 6일 컬링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2월 11일 강원도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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