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주한 캐나다 대사와 미국 보호무역 대응과 경제협력 방안 모색

  • 등록 2025.02.07 0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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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6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대응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예고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관련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향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세운 뒤, 이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국제 무역에 미칠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및 배터리 업종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에 경기도는 캐나다와 함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40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산업의 상생 방안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캐나다의 관계가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휘니 대사는 "캐나다는 경기도와의 협력에 적극적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캐나다는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의 교류가 활발하다. 2023년 5월에는 BC주 수상이 경기도를 방문해 자매결연 4차 실행계획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BC주를 방문해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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