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수원시 경제의 대전환을 위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 전역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신규 첨단산업 연구단지 50만 평을 조성하고 있다"며, "우만 테크노밸리가 이 혁신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조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만 테크노밸리에 대해 "2만1천 평 규모로, 광교 테크노밸리 및 주변의 200여 바이오기업과 경기대, 아주대, 인근의 3개 종합병원과 연계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만 테크노밸리는 지하철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선 개통으로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며 "역과 테크노밸리, 월드컵경기장을 연결하는 특화된 동선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과정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의 선진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단독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가지지만 주변 지역 개발사업과 결합해 수원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는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만 테크노밸리가 성공적인 혁신성장의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브리핑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도 수원시의 혁신성장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