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후원하고 안성문화원이 주관하는 ‘2026 안성맞춤 전통혼례 지원사업’이 오는 23일 안성객사에서 상반기 첫 예식을 진행한다.
안성시는 올해 전통혼례 지원사업 대상자로 2쌍의 부부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1쌍의 예식을 23일 안성객사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시대 지방 관아 시설이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안성객사와 지역 향교 등을 전통혼례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 행사다. 예비부부나 사연이 있는 실제 부부가 전통 방식으로 혼례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상반기 예식은 안성객사에서 가족과 시민들의 축복 속에 진행된다. 전통 의례 절차와 복식, 공간이 어우러져 안성의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이 함께 체감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나머지 1쌍의 예식은 하반기 안성의 대표 가을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앞에서 전통혼례를 선보이며 문화행사 성격을 더할 계획이다.
안성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혼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면서 선정된 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현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전통문화의 정취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