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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6·3지선] 화성시장 토론회, 정명근 ‘성과’에 박태경·전성균 ‘변화론’ 맞불

정명근, 특례시 출범·4개 구청 개청 성과 부각
박태경, 민생경제·소통행정·반값 보육 제시
전성균, 교통 50선·화통 프로젝트로 차별화
순환철도·광비콤·국제공항 놓고 정책 공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앞세운 가운데,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와 전성균 개혁신당 후보가 교통·민생·균형발전 해법으로 맞서는 정책 대결로 진행됐다.

 

화성시 만세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이 중계한 토론회에는 정명근·박태경·전성균 후보가 참석했다.

 

정 후보는 시작 발언부터 화성특례시 출범, 4개 구청 개청, GRDP 전국 1위, 출생아 수 3년 연속 1위, 투자유치 성과를 제시했다. “말이 아니라 실천”을 강조하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시정 연속성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고유가와 물가 부담을 언급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 경력을 바탕으로 동서 균형발전, 현장 중심 행정, 보육 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전 후보는 기존 행정에 대한 비판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교통 지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물류센터 문제 등을 거론하며 “검토만 하는 행정”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4개 구청 발전 방향에서 정 후보는 만세구를 국제테마파크와 AI·우주항공 산업 거점으로, 효행구를 청년교육·R&D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병점구는 역사문화 거점, 동탄구는 반도체·미래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정 후보가 출생아 수 전국 1위 성과를 강조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을 3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4개 구청마다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하며,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도 약속했다.

 

성장동력 분야에서 정 후보는 지역내총생산 95조원, 투자유치 24조9천억원, 삼성전자·ASML·현대차연구소·기아차 등 기업 입지를 언급했다. 제조업의 녹색 전환과 AI·로봇·우주항공 등 6대 전략산업 유치도 제시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화성 순환철도, AI 공무원 ‘코리봇’, 지역화폐 1조원 지속 발행을 내놨다. 순환철도는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제부도, 전곡항, 조암, 병점, 동탄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장기 교통 구상이다.

 

박 후보와 전 후보는 순환철도의 현실성을 따졌다.

 

정 후보는 임기 내 완공을 말하지 않고 타당성 용역 착수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장기 사업의 절차를 인정하면서도 “시작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광비콤, 국제공항, 기업 수 감소, 각종 의혹 보도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정 후보는 광비콤 주상복합 우려 부지에 대해 공공주택 부지 사용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기업 수 감소에는 소규모 전통산업 중심의 변화라며 생산성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토론회는 특정 후보를 향한 일방 공세보다 화성특례시 이후 도시 설계와 생활 인프라를 놓고 세 후보가 경쟁한 자리였다.

 

정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성과와 행정 연속성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시했고, 박 후보는 민생과 소통 행정, 전 후보는 교통 개혁과 통합개발로 맞섰다.

 

정 후보는 마지막까지 순환철도, 지역화폐 1조원,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AI 행정, 녹색경제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4년의 화성특례시 확장 전략을 설명하는 데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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