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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수원광교박물관, 조선의 시험지·합격증 꺼낸다…고문서 속 일상

6월 26일부터 시권·홍패·간찰첩 등 조선 고문서 전시
현대 계약서·고지서와 비교 구성…수요일·청년 무료 관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오는 26일부터 조선시대 시험 답안지와 합격증, 편지와 각종 기록을 통해 당시 사회와 생활상을 살펴보는 테마전 ‘고문서로 만나는 조선의 일상’을 개최한다.

 

전시는 2027년 5월 30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2층 사운실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관습조사보고서와 조선 후기 문신 이집두의 시권(試券·시험 답안지), 조선 중기 문신 김찬의 홍패(紅牌·시험 합격증), 조선 중기 명가 간찰첩 등이 소개된다.

 

관람객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남긴 문서를 따라 당시의 사회제도와 문화, 개인의 일상생활을 살펴볼 수 있다. 시험을 치르고 벼슬을 얻는 과정부터 사람 사이에 오간 편지와 기록까지, 문서에 남은 시대의 흔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계약서와 임명장, 고지서 등 오늘날 익숙한 문서도 함께 배치한다. 과거와 현재의 문서를 비교하며 시대에 따라 달라진 형식과 사회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문서가 단순한 기록물을 넘어 개인의 삶과 사회 질서를 담아 온 자료라는 점도 전시에서 다룬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이고 어린이는 무료다.

 

장애인과 보호자, 국가유공자, 두 자녀 이상을 동반한 수원시 다자녀가정 등은 관련 조례에 따라 관람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과 매주 금요일 청년 문화의 날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남긴 문서를 통해 과거의 삶을 살피고, 오늘날 일상에서 접하는 각종 문서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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