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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시 보건소, 요양병원 등 18곳 대상 레지오넬라균 긴급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오는 12일까지 관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 검사를 벌인다.

 

여름철 이용이 늘어나는 냉각탑수와 건물 급수시설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보건소는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나올 경우, 해당 시설에 즉각 청소와 소독 등 개선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재검사를 거쳐 관리 기준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끝까지 확인한다.

 

시설 관리자들에게는 균 증식을 막기 위한 실무 관리 수칙도 직접 전달된다. 냉각탑과 급수설비의 정기적인 세척은 물론, 적정 수온을 유지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는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이나 샤워기, 수도꼭지처럼 물이 고이기 쉬운 환경에서 잘 증식한다. 여기서 발생한 미세한 물방울이 호흡기로 들어오며 감염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다행히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증상이다. 감염 시 고열과 기침,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환자는 폐농양이나 호흡부전, 신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수시설과 냉각탑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기만 해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검사와 재검사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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