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이달 18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2026년도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관·군·경·소방을 아우르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최근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안보 위협이 부각됨에 따라 관련 전문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한층 넓히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6년 3분기 시흥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곧 치러질 을지연습과 전국 단위 민방위훈련의 세부 실행 방안을 머리 맞대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사태 발생 시 각 기관이 맡을 역할과 협조 창구를 재확인하는 한편, 주민 참여형 민방위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동선 및 절차 점검이 이뤄졌다. 이론 중심의 형식적 대응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훈련 모델을 다듬는 데 방점이 찍혔다.
눈에 띄는 대목은 드론 분야 전문성 강화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장을 통합방위협의회 신규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무인기나 드론 기술을 악용한 신종 안보 위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기술 조언과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흥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은 총 27명으로 늘어났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국가 비상사태와 대형 재난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려면 평시 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철저한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실전처럼 치러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촘촘히 대응할 수 있는 방위 체계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