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8월 14일 예정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과 원수 5만8080㎥ 방류 계획을 보류해 달라고 용인시에 공식 요청했다.
5일 안성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을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시운전 과정에서 방류되는 원수는 총 5만8080㎥다.
안성시는 입장문을 내고 주민 안전대책과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방류를 추진하면 지역 주민의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방류수가 유입되는 한천의 정비사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고삼저수지와 한천의 안전성, 수질·농업 피해 예방책, 피해 발생 시 대응체계도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전대책과 관리방안을 먼저 마련한 뒤 내용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시운전 일정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성시는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등과 방류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충분한 공감대가 마련된 이후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