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7~2029년 성장관리권역 산업단지 물량 확보와 배분 기준 마련에 나섰다. 기존 개발수요뿐 아니라 사업 실행가능성과 기업 투자수요, 전략산업 연계성까지 따져 한정된 물량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군 산업입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입지 정책과 공급 방향을 공유하고 성장관리권역 산업단지 물량배분을 논의했다. GH가 이날 개최한 워크숍에는 도내 31개 시군과 관계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은 국토교통부가 배정한 산업단지 물량 안에서 신규 산업단지를 공급할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배정 물량이 실제 개발수요보다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정부의 ‘5극3특’ 지방주도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정책 등을 고려하면 2027~2029년 신규 산업단지 물량 확보 여건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물량배분 때는 기존 산업단지 개발수요와 기업 입주의향 외에 기존 배정물량 집행실적, 사업추진 가능성, 실제 기업 투자수요,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경기도 전략산업 연계성을 함께 검토한다.
도와 시군은 이날 성장관리권역에 이미 배정된 산업단지 물량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차기 3개년 물량은 개별 산업단지 수요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광역 산업정책과 권역별 산업특성까지 반영하기로 했다.
GH도 권역별 산업입지 마스터플랜과 지역별 현안을 공유했다. 신규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시군이 겪는 어려움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민우 산업입지과장은 “수도권 신규 산업단지 물량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정된 물량을 어떤 산업과 지역에 배분할지가 과거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국가 첨단산업과 경기도 산업정책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이미 확보한 물량은 신속하게 사업화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