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7년 반도체 산업과 철도·도로망, 교육·복지, 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용인르네상스 2.0’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철도기금’ 신설이 눈에 띈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단계적으로 재원을 적립할 방침이다.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등 3개 철도망 사전타당성 조사도 2027년 중 마무리한다.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선,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계속 건의한다.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도 주요 과제로 잡았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반도체산업 협력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적기 가동을 위한 행정지원도 이어간다. 관련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지방도 312호선 전 구간 확장과 국지도 57·84·98·82호선, 국도 42호선 도로망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생활정책에서는 복지 지원 범위가 넓어진다.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지급하는 임신지원금은 지역화폐 기준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건강검진비를 1인당 최대 35만원씩 격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용인시 교육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기흥어울림센터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이어간다. 기흥어울림센터는 2027년 3월 개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같은 해 10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문화·체육시설 확충도 포함됐다. 성복동 공공복합 문화복지센터 조성 절차를 진행하고 이동신도시에는 공연장과 미술관, 박물관 등을 포함한 복합 아트센터 조성을 검토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서관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은화삼지구, 유림동에 새로 건립하고 죽전도서관과 동백도서관은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시장 직통 문자 서비스 도입과 공직자 법률지원 강화, 분구·분동 절차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분구와 분동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지원, 지역화폐 발행 확대,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차보전 지원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7년 추진할 사업들은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자들이 의지를 갖고 적극행정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30일 협업기관 주요업무 보고회를 이어가고, 도시개발과 철도·도로 등을 담당하는 제2부시장 소속 부서 보고회는 10월 14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