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올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에 로봇행렬과 드론쇼를 더해 조선시대 역사 재현과 첨단기술을 한 무대에 올린다.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다. 2002년 시작된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행과 애민정신을 역사 재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는 축제다.
첫날에는 시민 약 400명이 참여하는 ‘현륭원 천원’이 펼쳐진다. 1789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재의 융릉으로 옮긴 장례 행렬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조의 효 정신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왕의 길’도 무대에 오른다. 밤에는 드론 1000대가 정조와 화성을 주제로 한 장면을 하늘에 그린다.
축제의 중심인 정조대왕능행차는 4일 진행된다. 시민 약 800명이 참여해 황계동~현충공원 전통구간, 동탄 센트럴파크~현충공원 현대구간, 현충공원~융릉 미래구간을 잇는다.
행렬에는 효 퍼레이드단과 어린이 어가행렬단, 시민·외국인 행렬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로봇행렬이 새로 합류한다. 전통 복식의 능행차와 첨단 로봇이 같은 행렬에 등장하는 장면이 이번 행사의 눈에 띄는 변화다.
능행차가 융릉에 도착한 뒤에는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이어진다. 제향 과정은 정조효공원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조선시대 무예 시연과 국악 공연, 전통 복식·공예 체험, 왕릉 탐방 등도 운영한다.
축제장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도 투입된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이틀 동안 셔틀과 능행차 참가자 후송 차량을 포함해 모두 16대를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는 로봇행렬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이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