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전체 시설을 점검하고 부식과 파손, 안전시설 미비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출렁다리 31곳과 스카이워크 1곳 등 모두 32곳을 점검했다. 상반기 21곳에서 91건, 하반기 13곳에서 71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하반기 점검은 김포·부천·포천·가평 등 7개 시·군에 있는 출렁다리 12곳과 스카이워크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와 시·군, 경기도 안전관리 자문단 민간 전문가가 합동점검반을 꾸려 주탑과 케이블, 바닥 프레임 등 주요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살폈다. 안전표지와 난간, CCTV 등 부대시설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부식·파손 가장 많아…안전 직결 10건 즉시 시정
하반기에 지적된 71건 가운데 경미한 부식·파손이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환경정비 16건, 안전사고 예방시설 15건, 변위·변형 예방관리 7건, 행정사항 등 기타 4건이 뒤를 이었다.
추락주의 안내표지가 없거나 접지단자함 등 위험설비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안전과 직접 관련된 10건은 즉시 고치도록 했다.
케이블 정착구 녹 제거와 방청 작업, 파손된 목재 데크 교체, 하부 정착구 점검로 확보 등 61건에는 보수·보강을 권고했다.
제3종시설물 지정 24곳…미지정 6곳도 추진
경기도는 점검과 함께 출렁다리·스카이워크의 법적 안전관리 체계 편입도 확대하고 있다.
‘제3종시설물’ 지정 대상 시설은 상반기 18곳에서 하반기 24곳으로 늘었다. 지정률은 62%에서 77%로 올라갔다.
도는 아직 제3종시설물로 지정되지 않은 공공시설 6곳도 관할 시·군과 협의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는 보행할 때 흔들림이 있고 지면에서 높이 떨어져 있어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개선이 끝날 때까지 계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0월 중 시·군별 시정·권고 사항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