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으로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개구리 스펙’을 주제로 정책을 발표하며, 지자체 주도의 교육 거버넌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27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우수정책을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교육공동체의 기반을 행정이 만들고, 학부모가 주체로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며 “청소년이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는 교육브랜드가 바로 ‘청개구리 스펙’”이라고 설명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생 정책 제안 프로그램 ‘이야기(Story)’ ▲학부모·청소년 커뮤니티 ‘연못(Pond)’ ▲청소년 기자단 ‘프레스(Press)’ ▲진로체험 프로그램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학교 안팎 교육 콘텐츠 ‘클래스(Class)’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재준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며, 표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반도체 설계 전문교육기관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를 개소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성남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도 반도체산업의 최우선 정책 방향은 생태계 조성”이라며 “특정 기업 중심의 지원보다 인프라 구축과 공공조달 확대를 통해 산업이 스스로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는 경기도·대한상공회의소·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기관이다. 총 5억5천만 원이 투입돼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 3층에 조성됐으며, 팹리스 기업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는 재직자 90명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350명 규모로 확대해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생 모집과 과정 운영을 맡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를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안철수 국회의원,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김경수 협회장, 도내 팹리스 기업 대표 등 7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투어’ 일정 중 특별한 인연이 깃든 성남시 수정구의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를 찾아 자활근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청소년 시절 거주했던 옛 ‘광주대단지’ 일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곳은 판잣집에서 천막을 치고 살며 학교에 다니던 추억의 장소”라며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18개 사업단, 216명의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매출액은 23억 원에 달한다. 센터는 2013년 이후 13년 연속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자활 선도도시 성남’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두레생협 만남점 ▲‘밥과함께라면’ 분식사업단 ▲‘헤이클린’ 세탁사업단 등 3곳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직접 세탁물 정리 작업에 참여하며 “자활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생산적 복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성남의 자활 모델은 지역경제와 복지가 결합한 성공 사례”라며 “경기도가 자활 선도도시 성남의 가치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발굴한 정책 여정을 담은 저서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를 출간하고, 오는 15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기념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열리며, 별도의 행사나 기념식은 진행하지 않고 전시형 형태로 진행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매달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을 다니며 안성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찾았다”며 “총 4738km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그 경험을 시민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전국 지방정부의 혁신사례와 안성시의 도시 비전을 엮은 정책 기록서로, 현장 행정의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지방정부와 손잡고 자치분권의 가치 확산과 지방자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7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열고,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정부 관계자, 전국 지자체장, 공직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각 지자체의 창의적인 정책성과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우수정책 심사 결과 ▲국회의장상은 전남 영광군의 ‘햇빛·바람 활용 기초소득형 에너지체계 구축’ ▲국무총리상은 광주 서구의 ‘서구형 돌봄정책 혁신모델 구축’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기 파주시의 ‘기반시설 선도도시 파주’가 선정됐다. 이밖에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대상은 전남 보성군의 ‘홀로600, 군민이 만드는 기초연대안전네트워크’가 차지했다. 또한 정읍시, 수원시, 성북구, 중랑구 등 전국 26개 지방정부가 분야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간 정책 교류의 장을 넓혔다. 박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7일 상록구 장상동 242번지 일원에서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국토교통부·LH·GH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삽 퍼포먼스와 사업 보고를 함께 진행했다.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는 상록구 장상·장하·수암·부곡·양상동 일원 220만㎡ 부지에 1만4천여 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경기도·LH·GH·안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이 추진되면서 여의도까지 약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약 3만5천 명의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장상지구는 안산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확충, 도시 성장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안산의 제2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이 제63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소방관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처우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전국 6만7천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9만2천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며 “이들의 헌신으로 국민은 오늘도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최근 5년간 64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점을 언급하며 “소방관의 트라우마,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가 1222명으로 전국 두 번째로 높고, 담당 면적도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민주당은 그동안 ‘순직 소방공무원 장례 지원 조례’, ‘재향소방동우회 지원 조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 등을 제정해 처우개선을 추진해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경기도의회가 소방관의 안전과 명예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박승원 시장은 7일 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LH 관계자를 만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연 중인 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그는 “신도시 입주 전에 교통망이 완성돼야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원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광명~시흥 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철산로 연결교량(0.9㎞) ▲범안로 연결지하도로(2.5㎞) ▲디지털로 지하차도(2.4㎞) ▲서해안로 연결도로(1.8㎞) 등 서울방면 4개 도로 신설 사업에 대한 LH의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광명은 통과 교통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신도시 완공 시 인구 50만 명이 예상된다”며 “광역교통망 구축은 광명뿐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전체의 현안”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위원장은 “광명시의 적극적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7일부터 13일간의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시흥1)은 이날 평택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도교육청 본청과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 1개 출연기관 등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에는 본청의 ▲기획조정실 ▲교육협력국 ▲교원인사정책과 ▲학교교육국 ▲유보통합준비단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교육복지종합센터,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 추진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예산 낭비 요소를 확인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제점이 확인되면 즉각 시정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감사 종료 후에도 후속 조치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안광률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0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외국계 담배회사 한국필립모리스㈜가 제기한 담배소비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를 거두며 259억 원의 세수를 지켜냈다. 이번 판결은 지방세 과세권을 둘러싼 대표적인 쟁송 사례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의 공조가 빚어낸 법리적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5년 담배소비세가 1갑당 641원에서 1007원으로 인상되기 직전, 약 100만 갑을 공장 외부 임시창고로 반출한 뒤 인상 전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납부했다. 그러나 2016년 감사원 감사에서 전산상 허위 반출 정황이 드러났고, 행정안전부 통보를 받은 전국 166개 지자체가 합동 세무조사를 통해 총 1182억 원 규모의 탈루세액을 추징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31개 시군의 추징액은 274억 원(담배소비세 227억, 지방교육세 47억)이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세율 인상 전에 담배가 반출됐으므로 인상 전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납세의무가 ‘임시창고에서 물류센터로 반출되는 시점’에 성립한다는 과세당국의 입장을 인정했다. 이 판결로 허위 전산반출분 약 66만 갑과 임시창고 반출분 39만 갑 중 34만 갑이 과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