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양평군 공무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의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13일 오후 수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과 마을을 위해 헌신하던 한 공직자가 특검 수사 과정의 극심한 압박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이는 개인의 비극을 넘어 제도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고인이 남긴 메모에는 ‘계속 회유하고 지목하라 한다’는 문장이 있었다”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강압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중기 특검팀은 증거가 아닌 강요와 조작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김선교 국회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치적 목적이 앞선 폭압적 수사가 결국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의 유족과 국민에 대한 공식 사과 ▲폭력수사 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정치가 아닌 정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특검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며 “공직자와 국민이 법 앞에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이날 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을 확정했으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20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에는 ▲용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용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조례안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2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23일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친 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이윤미 위원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다수 상정된 만큼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1일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화성시에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을 비롯해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과 오산·화성 시민 400여 명, 지역 주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물류센터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시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상복 의장은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하루 약 1만3천 대 화물차가 오산을 관통해 교통난과 안전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는 개발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화성시 주민설명회가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실이 이 사업의 실체를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또 “오산시는 지금까지 화성시 개발의 그늘을 짊어져 왔다”며 “교통난과 환경오염, 안전 불안 속에 오산시민의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행정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이상복 의장은 “오산시의회는 오산시민과 화성시민과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한 개발은 어떠한 타협도 없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1일부터 ‘2025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교섭단체 회의실 앞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상황실은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교섭단체 차원에서 감사 방향을 제시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감사는 △도정·교육행정의 잘못된 부분 면밀 점검 △시정 요구와 함께 우수사례 발굴 △도지사 역점사업 추진 실태 확인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도민 참여 창구도 마련됐다. 도민들은 위법·부당 행정, 예산 낭비 사례, 정책 건의 등을 종합상황실로 제보할 수 있으며, 민주당은 제보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해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최종현 대표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전자영 수석대변인이 언론홍보지원단장을, 김동규 정책위원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교섭단체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해 민선 8기 도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민 민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오는 10일을 의회사무처 직원 특별 휴가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장기 연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추석 연휴와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간 휴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80%는 10일 당일에, 나머지 20%는 이달 중 분산 사용하도록 했다. 의회사무처는 지난 9월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224건을 처리한 만큼 이번 특별 휴가 부여는 노고에 대한 보상과 위로의 의미도 담겼다. 또 재량휴교가 많은 10일 일정에 맞춰 학부모 직원의 자녀 돌봄 부담 완화 필요성도 고려됐다. 김진경 의장은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며 “긴 연휴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복무 조례에 따라 연간 3일 범위 내 특별 휴가를 부여할 수 있으며, 지난 설과 5월 가정의 달에도 전 직원에게 특별 휴가를 준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진보당이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홍성규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확정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은 원내외를 막론하고 진보당이 처음이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9월 30일 선거관리위원회 명의 공고를 통해 홍성규 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권리당원 총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9월 26일부터 5일간 치러졌다. 홍성규 후보는 “대변인직을 겸하며 당원들과 직접 만나는 데 한계가 있었음에도 신뢰를 보내주신 점 감사하다”며 “김동연 체제의 경기도정은 정체와 혼란의 연속이었다. 도민과 함께 민생과 평화, 자치분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정이 정체된 이유는 경기도를 대권을 위한 임시정류장으로 보는 시각 때문”이라며 “한편으로는 ‘기후도지사’ 타이틀을 내세우면서, 동시에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고집하는 것이 혼란의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당시 민중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경쟁자는 현 이재명 대통령이었다. 진보당은 이번 선출과 함께 선거 체제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9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회와 결의대회에는 전국 당원 약 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