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가평군의 관광·문화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2일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군 관광문화진흥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임광현(가평) 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관광·문화 정책을 중심으로 가평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가평군은 접경지역 지정 이후 평화경제특별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며, 관광 분야를 핵심 전략으로 특화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가평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가평형 문화관광 장기 프로젝트 수립 ▲지역 예술·문화 인재와 관광 산업 생태계 육성 ▲지역 상권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평호·자라섬·남이섬을 연계한 관광특구 지정과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한 평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실질적인 관광경제 진흥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특별위원회는 정책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행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회 소집을 공식 요구했다. 민주당 최승혁·이관실·황윤희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류된 내년도 본예산안을 연내 의결하기 위해 오는 26일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며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경우, 의장은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개최해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예산이 12월을 넘길 경우 안성시는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준예산은 회계연도 개시 전까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필수적인 행정 운영비만 집행하는 비상 체제다. 이 경우 복지, 안전, 지역경제 지원 등 주요 정책 추진이 제한될 수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준예산 체제가 현실화되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시회 소집 요구는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최승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과 집행부가 책임 있게 예산안을 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정치적 갈등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서해권 청소년·관광 거점으로 조성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을 축하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0일 서신면에 위치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 조성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감사패 수여와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서해권의 새로운 거점”이라며 “지역의 미래 가치를 키우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과 연계해 운영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었다. AR 게임 체험과 굿즈 제작, 릴레이 드로잉, 여행 콘텐츠 기획, 보드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시설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수련과 교류를 중심으로 가족·시민·관광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체류형 시설이다. 시의회는 이 공간이 향후 청소년 활동 거점이자 지역 관광 활성화의 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2026년도 예산이 1조3471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18.8%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1조193억 원에 달해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기본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탄소중립, 자치분권, 민생경제 등 핵심 정책에 총 2726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기본사회 분야에는 499억 원을 편성해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기본권 강화를 추진한다. 입영지원금과 첫돌축하금,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독거어르신 제철과일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정책도 확대된다. 교통비 지원과 교통소외지역 맞춤형 버스 운영 등 이동권 보장 사업도 포함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에는 1천441억 원이 배정됐다. 시는 도시숲과 정원 조성, 도시농업 활성화, 자원순환경제 구축 등을 통해 환경과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자치분권과 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 2026년도 예산이 3조519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수원시의회 19일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도 3조1899억 원보다 3291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0.32%다. 수원시는 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뒀다. 시민 삶의 질 개선과 민생 회복에 재원을 집중했다. 생활비 절감 정책에 예산이 배분됐다. 장애인·어르신 무상교통비 지원에 176억 원을 편성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58억 원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20억 원이다. 청년 주거 패키지 지원 4억 원, 출생·입양 가정 지원 51억 원도 포함됐다. 민생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됐다.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확대에 324억 원을 반영했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은 400억 원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 지원에 27억 원을 편성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130억 원, 아이돌봄 지원 85억 원도 담겼다. 주요 인프라 사업도 추진된다. 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50억 원을 배정했다. 조원1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30억 원이다. 호매실체육센터 건립에는 109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공식 촉구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19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김동은 의원을 포함한 3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이후 30여 년이 지났지만,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이 「지방자치법」 일부 조항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독립적 입법기관으로 기능하기에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동은 의원은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권한과 기능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가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자치입법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별도의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현행 제도 구조로는 지방의회 독립성이 약화되고, 지방분권 추진에도 한계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실질적인 지방자치 완성을 가로막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규정하는 독립 법률 제정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123만 수원시민의 뜻을 담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