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 연천, 김포시를 ‘위험구역’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험에 몰아넣는 결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5일 성명을 통해 마치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남북 긴장 관계 국면에서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 주민을 오히려 불구덩이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는 어제 국정감사에서의 부진한 모습을 뒤로 하고, 중대사안인 이번 발표를 행정1부지사에게 맡긴 채 외유성 해외 출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는 지난 1월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 이후 해외를 방문했던 전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과거부터 극단적인 대남 적대 행위를 멈추지 않았음에도, 김 지사는 그 책임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며 경기도 차원에서 위험구역 설정을 감행한 것에 대해 일부는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국방과 국가 안보는 중앙정부의 고유 권한이며, 현재의 군사적 긴장은 국가 안보 전략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이번 조치를 두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최근 현근택 변호사를 제2부시장으로 내정하면서 시민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인사를 부시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수원시의 재고를 요구했다.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직은 시정 전반에 걸친 소통과 협력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로, 부서별 업무와 현안 상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현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 직책을 통해 정치적 경험을 쌓고, 2022년에 수원특례시장으로 당선됐다. 이러한 중대한 역할을 맡을 인사의 정치적 비전과 책임감은 신중히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수원 시민사회의 입장이다. 수원 시민사회는 "현근택 내정자는 지난 총선 당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모욕죄로 고소되었다가 취하된 전력이 있고, 이화영 경기도 부지사 재판 과정에서 개인정보유출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비록 현근택 내정자는 재판 자체가 공개재판이었고, 그 과정에서 공개된 법정 녹취록을 민주당에 보고한 것을 이유로 검찰이 기소한 것이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판단하며 무죄를 확신한다지만, 시민을 위한 생활 정치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도시 전문가로 도시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와 집단 지성, 공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도시를 사랑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작가 이재준으로 명사 특강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별마당도서관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 방문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눈을 맞추며 자신이 강의를 통해 강조했던 공감과 소통을 이어갔다. 수원의 명소중 하나로 자리잡은 '스타필드 수원'과 함께 개관한 별마당도서관에서 진행된 작가 이재준의 명사 특강에는 '스타필드 수원'를 찾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도시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간략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도시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강조했다. 이 시장은 '도시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도시를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환경이 인간의 행동과 문화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도시계획의 변화와 산업혁명 이후의 도시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현대 도시의 문제점인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도 짚었다. 이 시장은 집단 지성의 중요성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난 1월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이 수원시 전통시장 상인회에 110억원 등,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남부슈퍼마켓조합 등에 수백억원의 천문학적인 상생협력자금을 뿌리면서 정작 소비자인 수원시민들에게는 교통대란만을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데일리엔 취재를 종합하면 '스타필드 수원'은 22개의 수원시 전통시장 상인회에 5년에 걸쳐 110억의 상생협력자금을 주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남부슈퍼마켓조합은 상생협력자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았다. 문제는 수백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상생협력자금이라는 명분으로 수원시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남부슈퍼마켓조합 등에 흘러 들어가지만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는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회계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상생협력자금에 대해서는 비공개 자료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관여 한 바가 없고 양쪽의 협의에 의해 진행 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이다. 모두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원시는 ‘2023년 제1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스타필드 수원점의 대규모점포 개설 신청에 대해 의견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화서동에 스타필드가 들어서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가 2019년에 착공하려던 공사를 교통이 막힌다는 이유로 미뤄 더 큰 혼란과 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 스타필드는 오랜동안 비어있던 화서동 연초제조창(대유평지구) 자리에 들어섰다. 스타필드는 인허가를 득할 당시 수원시에 대유평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연초제조창(대유평지구) 자리를 개발하면서 KT&G는 매각한 토지의 이익금으로 스타필드 앞 도로인 수성로(대로 1-25호선) 지하차도 공사를 2019년 착공할 계획이었다. KT&G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하차도를 계속 착공하려고 했다. 수원시는 교통이 막힌다는 민원을 이유로 착공을 하지 못하게 했다"며 "계속 착공이 미뤄지다 2022년에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공사 대금을 받아서 공사 진행을 하면 KT&G 입장에서는 더 좋다"며 "하지만 수원시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KT&G는 현재 진행중인 1단계 공사 이외에 2단계, 3단계 공사도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1단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내 30개 대학의 ‘청년리더’들을 한자리(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 초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30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70명과 적극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의 ‘기회 창출’이 도정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 포천 아트밸리 청년랩(lab)에서 만난 청년들에게 "기회의 빈익빈 부익부를 없애겠다"며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고, 주어진 기회가 고르게 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2023년 5개 대학 200명-> 2024년 9개 대학 270명) ▲경기청년 갭이어(2023년 600여 명-> 2024년 800여 명) ▲기회사다리 금융 ▲해외취창업 기회 확충 ▲해외 봉사단 ‘기회오다’ ▲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등 재임중 청년정책에 공을 들여왔다. 김 지사는 “믿거나 말거나인데 우리 청년들 만날 때가 제일 좋다"며 "대학 총장을 여러 해 전에 했었는데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