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인계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일대에서 비산먼지 우려가 이어지면서 수원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엔 취재를 종합하면 인계동 1122-2, 1122-4, 13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들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사업장이다. 팔달구의 점검 과정에서 살수 조치가 미흡해 행정지도를 받았다. 문제가 제기된 곳은 인계동 1122-2 근린생활시설·오피스텔 신축공사를 맡은 A건설사와 인계동 1122-4·13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진행 중인 B건설 현장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두 곳 모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제43조는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 설치나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포포인츠호텔 골목 주변 식당과 업무시설, 국민연금 건물 등이 가까이 붙어 있어 비산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간으로 꼽힌다. 봄철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와 맞물릴 경우 생활 불편을 넘어 인체 위해 우려까지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아침 이른시각부터 현장에서는 A건설 측 덤프트럭 4대가 각각 6~7차례 오간 것으로 파악됐고, B건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신청사 지하주차장에서 누수 보수 공사가 진행되면서 개청 4개월 만에 시설 하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목요일 저녁 짧은 비와 눈 이후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향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9일 수원시의회 신청사 지하주차장에서는 천장 일부를 길게 뜯어낸 상태에서 사다리를 세우고 작업자가 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천장 마감재는 내부 점검을 위해 절개됐으며, 현장에는 방수 장비와 작업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 채 점검과 보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공사 상황과 관련해 “현재 지하주차장 관련 작업은 하자 보수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며 시설공사과 공공건축1팀에서 업체를 불러 점검과 보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수 계획은 진행 중이지만 세부 일정이나 구체적인 보수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정확한 보수 범위와 계획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배관이나 관로에서 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상부 조경 부분에서 물이 스며든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신청사 1층에 설치된 스피드게이트와 시청과 연결된 통로 출입문 운영을 두고 시민 접근성과 공공청사 개방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신청사 1층 로비에는 여러 개의 스피드게이트가 설치돼 있다. 출입구 벽면에는 ‘수원특례시의회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지만 실제 출입은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 구조다. 로비에는 안내데스크와 함께 출입 통제 장치가 배치돼 있어 방문객은 일정 절차를 거쳐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 수원시청과 의회를 잇는 연결통로 출입문에는 ‘시청사 출입시간 안내’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안내문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시간이 표시돼 있으며 방문인은 인터폰 호출과 방문 장소 확인 절차를 거쳐 출입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안내돼 있다. 수원시의회를 찾은 6일 오후 시청과 의회를 잇는 연결통로 문은 잠긴 상태였다. 공공청사 1층은 시민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이자 민원 방문과 방청 등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하지만 스피드게이트 설치로 출입 절차가 추가되면서 공공청사 개방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행정기관과 의회를 잇는 연결통로가 잠겨 있는 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6년부터 2년간 ‘수원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환을 선언했다. 24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시는 연간 15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의회 박영태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원의 문을 세계로 활짝 열겠다”며 “수원 방문의 해는 수원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230년 전 수원화성은 동서양 성곽 기술이 집약된 조선 건축의 정점이자 정조대왕의 실용정신이 담긴 도시 실험장이었다”며 “수원은 세계유산과 함께 성장해 온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K-콘텐츠를 선도할 역량과 관광객 2천만 시대를 견인할 잠재력을 갖췄다”며 “원도심의 역사성, 스마트 인프라, 4대 프로스포츠, 사계절 관광 자원이 결합된 도시”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저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선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에는 총 102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중요한 것은 예산 규모보다 어떻게 쓰이느냐다.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체 예산 중 80억 원은 무장애 관광 환경 개선에 배정됐다. 관광약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데 가장 많은 돈을 투입한다는 의미다. 이는 관광의 기본 체력을 강화하는 투자다. 홍보·마케팅·행사에는 14억4천만 원이 책정됐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고, 콘텐츠 제작, 행사 운영 등에 사용된다.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한다. 또 관광안내소 기능 강화, 한옥마을 활성화, 미식벨트 조성 등 세부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인프라 개선과 체험 콘텐츠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는 구조다. 하지만 예산만으로 성과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핵심은 협업이다. 상인회, 숙박업계, 문화예술단체, 관광업계와의 협력이 필수다. 관광객이 늘어나도 상권과 연결되지 않으면 지역경제 효과는 제한적이다. 또 하나의 과제는 지속성이다. 2년짜리 행사로 끝나지 않으려면 개선된 시설과 콘텐츠가 상시 운영 체계로 정착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 모델이 자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의 또 다른 축은 대형 행사 유치다. 단순 축제가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략 사업이다. 수원시는 인디뮤직 페스티벌과 국가관광전략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에는 대형 문화행사와 국가 단위 회의를 연계해 수원을 전국적,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도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먼저 인디뮤직 기반 공연·축제 확대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음악 콘텐츠를 강화해 수원을 ‘젊은 문화도시’로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연 관람객이 숙박과 식사, 쇼핑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상권과 연계한다. 국가관광전략회의 등 중앙정부 단위 행사 유치도 포함됐다. 전국 지자체와 관광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회의를 수원에서 개최하면 도시 위상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회의 참석자들이 수원화성과 행궁동, 영동시장 등을 방문하면서 추가 소비도 발생한다.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결합한 국제 행사 전략도 추진된다. 유네스코 관련 행사와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연계해 수원을 세계유산 관광도시로 부각시키겠다는 방향이다. 이 같은 메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는 관광객을 많이 부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관광객이 실제로 돈을 쓰고, 그 소비가 지역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구조를 바꾸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연간 1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정책을 재편했다. 핵심은 “보고 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이다. 관광객이 수원화성을 둘러본 뒤 자연스럽게 행궁동과 영동시장, 통닭거리 등 상권으로 이동하도록 동선을 설계한다. 대표 사업이 ‘미식벨트’다. 수원통닭거리를 중심으로 화성행궁, 오산천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체험 코스를 만든다 . 관광객이 관광→식사→카페→시장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치킨을 전략 상품으로 삼았다. 영동 한복거리 특화 사업도 추진한다. 한복을 입고 화성행궁을 방문한 뒤 시장과 골목 상점에서 쇼핑하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 체험이 아니라 실제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광안내소 기능도 강화된다. 수원역과 화성행궁, 연무대 안내소를 특화 운영해 관광객이 길을 헤매지 않도록 하고, 무장애 관광 환경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동이 편해질수록 체류 시간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는 단순 홍보 행사가 아니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통해 단순 통과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도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라는 역사적 자산에 K-콘텐츠와 현대 문화를 접목, 낮과 밤이 다른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계획의 기본 구조는 ‘STAY(머무름)-CONNECT(연결)-RETURN(재방문)’이다. 낮에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공연 등 야간 콘텐츠를 즐긴 뒤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재방문으로 연결되는 관광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방문의 해 핵심 전략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를 내세웠다. 수원화성의 야간 경관 조명을 대폭 강화하고, 성곽길을 따라 미디어아트와 문화공연을 배치하는 '화성 나이트 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화성행궁 일대에서는 전통 궁중문화와 현대 공연이 결합된 '행궁 나이트 페스티벌'을 정례화해, 저녁 6시 이후에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K-콘텐츠 기반 관광 인프라도 확장한다. 드라마 촬영지 포토존 설치와 관광 동선 정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6년과 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5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을 도시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관광은 문화유산과 콘텐츠, 상권과 교통, 숙박과 도시 브랜드가 함께 움직이는 종합 산업이다. 목표 수치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체류시간 확대, 지역경제 파급 효과, 인프라 구축, 실행 체계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살펴야 한다. 데일리엔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다각도로 점검하는 5회 기획을 마련했다. ▲도시 전략의 방향 ▲세계유산과 콘텐츠 결합 ▲상권과 지역경제 연계 ▲대형 이벤트의 효과 ▲예산과 실행 구조 등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수원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2027년까지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단순 방문객 수 확대가 아니라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를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 전환을 통해 관광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역사문화 도시다. 그러나 그동안 관광은 ‘당일 경유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도시의 방향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나온다”며 “2026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간의 시정 운영을 돌아보며 “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도시를 설계해 온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수원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됐고, 행정은 시민의 말을 실행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88일간 44개 전 동을 순회하며 ‘새빛만남’을 진행했다. 질문 형식이나 주제를 정하지 않은 채 시민과 직접 마주했고, 생활 민원부터 도시 미래에 대한 제안까지 총 468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88%는 현장에서 처리하거나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가능한 사안은 시기까지 시민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민 소통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행정 시스템으로 굳어진다. 수원시는 1월 15일부터 시민 민원을 전담하는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한다. 또 상·하반기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