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1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는 오산·화성시민 400여 명과 사회단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건립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 오산·화성 지역 시의원 등이 함께하며 초당적 결집을 과시했다. 시민들은 “졸속 심의, 불도저식 행정 중단하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문제가 된 동탄2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천㎡,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초대형 시설이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국지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2027년 기준 1만2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오산을 관통하는 교통량이 폭증해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 반대 측의 주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상태에서 밀어붙이는 개발은 행정 폭력”이라며 “27만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호수공원 인근 송동에 조성된 주차타워를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연면적 3511㎡,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총 321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난 7월 임시 개방 기간 무료로 운영됐으며, 개장과 함께 유료 전환된다. 이 시설은 공원 경관을 가리지 않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을 도입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버스킹·휴식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타워 운영을 통해 불법 주·정차 감소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공원 이용 활성화와 상권 활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 보고와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주차타워는 단순한 주차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인프라를 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를 정상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착한수레는 신장투석 환자와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최근 한국도로공사 협약으로 하이패스 통행료가 면제돼 이용 부담도 줄었다. 시는 노후 차량 6대를 교체하고 법정 기준(36대)보다 많은 42대를 운영 중이다. 바우처택시는 일반택시가 배정받아 교통약자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71대가 운영된다. 추석 연휴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10월 5일은 휴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66곳을 무료 개방한다. 대상 주차장은 중앙시장, 박달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과 안양역, 범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 지역이다. 시는 주차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월 정기권 전용으로 운영되는 6곳(관악역 1환승, 인덕원동 공업부지 노외, 석수 대형화물 노외, 안양6동 2노외, 친목마을 노외, 호현마을 2노외)은 제외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개방을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한 생활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위치와 주차면수, 운영시간 등 세부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도내 지방정부로는 유일한 사례로, 시정 전반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ISO37001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예방·개선하는 관리체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반부패 목표 설정 ▲리스크 진단 ▲개선방안 수립 ▲모니터링 등 조직 전반의 부패방지 활동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화성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내부 심사 체계를 가동했다. 감사관실 주도로 청렴 전담 TF를 꾸리고 각 부서의 부패 취약 요인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을 내부 심사원으로 선발해 직접 리스크를 점검했다. 이 과정을 통해 발굴된 개선 과제를 토대로 전 부서가 취약 요소를 보완하고,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또한 전문기관 컨설팅과 실무자 교육을 병행하며 단순히 인증 절차를 통과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청렴 행정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리스크 분석 및 평가 ▲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장보기 행사를 9월 30일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에서 개최했다. 오전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유관 기관 관계자와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고객쉼터에서 차담회를 열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10월 열릴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에는 안성시 주관으로 김보라 안성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소비자교육중앙회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에 나섰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진료·안전 ▲교통 ▲청소 ▲상수도 등 6개 근무반을 편성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터미널, 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교통 분야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도 교통대책 상황실과 연계, 실시간 교통 안내와 민원 대응에 나선다. 청소 분야는 청소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예방하고, 상수도 분야는 응급 복구업체와 협력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비상진료 체계는 응급의료기관·병의원·약국과 연계한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의료기관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불편 없는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오산한국병원과 조은오산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돼 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서울어린이병원, 웰봄병원) 역시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시는 일반 진료 수요에 대비해 다수의 병·의원과 약국을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으로 지정했다. 오산시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오산시 및 보건소 누리집,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응급똑똑 앱,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경기도 콜센터(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즐거운 명절에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272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규모는 공립 2498명(중등 2,250명, 보건 82명, 사서 5명, 전문상담 59명, 영양 48명, 특수 54명), 국립 4명, 사립 222명이다. 응시원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 교육학·전공·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로 실시되며,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실기평가)과 20~21일(수업실연 및 심층면접)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부터 2차 수업능력평가는 ‘수업실연’으로 일원화돼 구상형 2문항으로 치러진다. 사립학교 교사 선발은 1차 시험만 위탁 진행되며 공립시험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시행계획은 도교육청 누리집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액·고의 체납자에 대한 고강도 징수전에 돌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라”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도는 1일부터 100일간 2개 TF팀, 8개 반, 30명을 투입해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 목표액은 1400억 원이다. 현재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136명, 체납액은 2058억 원에 달한다. 상당수는 위장 이전이나 재산 은닉 등으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도는 현장징수팀(5개 반 12명)과 세원발굴팀(3개 반 18명)을 편성해 ▲체납자 주거지·사업장 방문 압류 및 공매 ▲고급주택·신축건축물 등 탈루세원 전수조사 ▲국적 변경자 실태조사 등으로 대응한다. 징수팀은 압류한 고가 동산을 11월부터 온라인 공매에 부치며, 세원발굴팀은 농지·감면 부동산의 부정사용 여부를 조사한다. 도는 현장징수로 600억 원, 탈루세원 차단으로 800억 원 등 총 1400억 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성실한 납세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세우고 고질적 체납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며 “도민 교통·생활 여건 개선처럼 합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