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배곧지구에 중부지방 해양 치안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 들어선다 30일 배곧동 302-1번지 일원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신청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은 8992.64㎡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임시 청사에서 사용 중인 기능을 모두 이전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시·도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가 배곧에 들어서면 시흥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 서해 중부 해역의 해양 안전과 치안, 해양 환경 보호를 책임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 안전 거점 도시로서 시흥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쪽으로 서해5도와 인천·경기 해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충남 서천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을 관할한다. 관할 면적은 남한 육지 면적의 약 40%에 달한다. 신청사 건립은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내년도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과 제도 정비에 나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오전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규약에 따라 신복용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주재했으며, 임원 20명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사회에서는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2025년 제3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사무처 제 규정 개정(안) ▲가맹단체 관리단체 지정(안)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2026년 예산안에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강화훈련비와 직장운동부 포상금이 증액 반영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를 통해 선수들이 보다 집중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무처 제 규정 개정안을 통해 사무처 운영 규정 일부를 정비하고,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맹단체의 정상화를 위해 관리단체를 지정하고, 본회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해 안정적인 운영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핵심 문장을 행정의 언어로 옮기며 시민주권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시정 전면에 내세웠다. 광명시는 시청 본관 건물에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문구 설치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한 헌법 제1조를 지방자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상징적 조치다. 국정 운영의 원리가 국민주권에 있듯, 도시 운영의 출발점과 기준 역시 시민이라는 점을 행정 공간에 명확히 드러냈다. 광명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문구 게시를 넘어, 지방정부가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의 방향을 시각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회가 국회의사당 정문에 헌법 정신을 새긴 것과 같은 맥락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시민주권 선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을 행정의 수혜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자치분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500인 원탁토론회, 숙의 기반 공론장 확대 등은 시민이 직접 정책 형성과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광명형 자치분권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박승원 광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수집·운반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평택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구역을 기존 5개에서 9개 구역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운영체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 통합 이후 약 30년간 유지돼 온 기존 청소행정 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는 조치다. 시는 도시 규모 확대와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보다 촘촘한 수거망 구축과 신속한 민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편을 추진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구역은 9개 권역으로 세분화되며, 각 구역은 9개 전문 수집·운반업체가 맡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권역별 책임성을 강화하고 수거 효율을 높여 청소행정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운영체계는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평택시는 구역 전면 변경에 따라 시행 초기 일시적인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청소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해 조기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과 방식은 기존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1일 0시부터 터널을 부분 개통한다. 전면 개통이 아닌 상·하행선 각 2개 차로만 우선 개방하는 방식이다. 동탄숲 생태터널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차선 통제가 유지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계적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분 개통에 따라 전면 통제로 조정됐던 터널 인근 교차로 27곳의 교통 신호체계도 조정된다. 이 가운데 13곳은 원상 복구되고, 14곳은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경찰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교통 상황에 맞춰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통 초기 교통 혼잡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교통량 분석 결과에 따라 신호 주기와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을 배치한다. 대중교통 운행도 정상화된다. 우회 운행 중이던 버스 노선은 2026년 1월 1일부터 기존 노선으로 복귀한다. 임시 셔틀버스와 출퇴근 광역 임시 전세버스는 1월 2일부터 운영이 종료된다. 시는 버스 노선 변경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임시 정류소 사전 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2026년에도 계속 운행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평택시는 2025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를 근로자와 기업의 높은 호응에 따라 2026년 1월 5일부터 이어간다고 밝혔다. 단, 1월 2일은 미운행한다. 운행 대상은 어연한산산업단지, 현곡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다. 총 3대의 버스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운행된다. 공휴일은 제외된다. 지제역과 서정리역을 거점으로 어연한산·현곡산업단지를 오가는 노선에는 버스 2대가 투입된다. 출근은 지제역 기준 오전 7시 20분과 7시 40분이다. 퇴근은 산업단지 기준 오후 5시 40분과 6시다. 포승(BIX)지구 노선은 버스 1대가 맡는다. 평택역에서 출발해 안중버스터미널을 거쳐 산업단지로 이동한다. 출근은 평택역 기준 오전 6시 50분이다. 퇴근은 산업단지 기준 오후 5시 20분이다. 이 사업은 2025년 11월까지 3천339명의 근로자가 이용했다.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출퇴근 편의를 높였다. 기업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2025년 시정 성과가 시민 선택으로 정리됐다. 광명시는 30일 시민 참여 온라인 설문을 통해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한 줄 평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광명’이다. 이번 선정은 시민 8893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 결과다. 시는 한 해 동안 배포한 보도자료 2300여 건을 분석했다. 인용 보도율과 내부 심사를 거쳐 73개 예비 후보를 추렸다. 부서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로 17개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이후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설문으로 10대 뉴스를 가렸다.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민생과 경제 회복, 탄소중립, 돌봄과 안전, 공간복지, 공동체 회복이 고르게 담겼다.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 지급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월 100만 원 확대 ▲폐가전 무상 수거 확대와 대형생활폐기물 100% 재활용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 ▲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 ▲신속한 재난 대응과 시민 연대 ▲광명동 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시청 잔디광장 조성 ▲1.5℃ 기후의병 1만5천 명 돌파 ▲지역회복력 평가 전국 1위 등이다. 민생 분야 체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보증금 지원에 나선다. 보증금 부족으로 입주를 포기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줄이기 위한 민관 협력 대책이다. 안양시는 30일 시청에서 다사랑공동체와 ‘주거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 입주보증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임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고도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이주가 좌절되는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시는 한파 대비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는 과정에서 입주 포기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거주 분석 결과, 올해 11월 기준 민간 보증부 월세 거주는 3천302가구(26.9%)였다. 고시원·여인숙 등 비적정 주거도 841가구(7.05%)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보증금 부족으로 공공임대 이주가 어려운 가구다. 안양시는 대상자를 발굴·추천한다. 다사랑공동체는 연간 2천만원 재원으로 가구당 최대 260만원까지 보증금 부족분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동 행정복지센터 추천과 주거복지센터 자격 검증을 거친다. 현장 확인 후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직접 입금한다.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증금이라는 문턱 앞에서 주거 안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에서 초평사거리(평택방면) 구간을 오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통한다. 붕괴 사고 이후 전면 통제로 빚어진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재개통에 앞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로 시설물의 구조 안전을 확인했다.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정비를 마쳤다. 통행 재개 결정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그동안 금암교차로부터 초평사거리까지 통행이 막히며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시민 불편 민원도 지속됐다. 이번 개통으로 주요 교차로의 체증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세교2지구 택지개발지구 중심 도로인 수목원로 일대 교통 흐름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다만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붕괴 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사 기간을 2026년 2월 20일까지 2차 연장했다. 오산시는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을 병행한다. 금암터널 앞과 가장산업동로를 잇는 임시 우회도로를 상·하행 각 1차로 규모로 2026년 상반기 내 개설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해 본격 복구사업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타종 행사를 연다. 안산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2026 안산 천년의 종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출발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새해맞이 신년 운세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 쇼, 타종 행사, 신년 메시지 낭독, 불꽃놀이, 시민 자유 타종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안산와리풍물놀이와 사물놀이, 안산경기민요단, 안산시립합창단, HOT CIRCUS 등이 참여한다. 자정 정각에 울리는 타종은 총 33회다. 타종에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희망을 전한 시민 영웅과 의인들이 함께 참여해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연말·연시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천년의 종 타종 행사는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시민과 함께하는 안산의 대표 행사”라며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화합과 희망을 다짐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