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무용단은 12월 15일(금), 16일(토) 올해 시즌 마지막 작품인‘비잉≒존재’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무용단의 전통 춤사위와 현대무용 움직임이 결합한 작품으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김동규 안무와 함께 한다. 작품의 제목인 <비잉> 은 ‘존재’라는 뜻과 ‘빙빙 맴돈다’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흐르는 세월 가운데서 쳇바퀴처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건 존재의 이유를 찾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닌, 지금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이미 존재하는 존재(being)’의 이유가 아닌, 지금 바로 이 ‘순간’을 마주하는 마음에 주목하는 데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어떤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무용을 시작하기 보다는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함께 하는 그 시점의 감정, 기분, 정서를 관객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용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 집중하는게 아니라, 무엇이 무용수들을 움직이게 하는지에 대해 탐구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우리가 가장 편안한 상태일 때 경험한 것들들 무용수들의 몸에 담았으며, 무엇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더욱 다이나믹하게 돌아온 <발레판타지아 in Christmas>가 12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발레판타지아 in Christmas>는 국내 정상급 발레 무용수와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품 ‘호두까기 인형’, ‘돈키호테’ 등의 명장면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남녀 주역 무용수의 2인무이자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해 발레의 정형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보일 예정이다. 각기 다른 발레단 출신의 총 13명의 무용수가 모여, 독무부터 군무까지 색다른 조합을 이루는 이번 공연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앙상블을 선사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발레의 기원, 감상법 등 발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우리나라 최고 발레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기교와 함께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낸 커튼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발레판타지아 스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송년 음악회’를 연다. 제69회 정기연주회이자 성남시립국악단의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 음악회다. 조혜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 이날 연주회는 국악관현악 ‘개천(開天)’ 연주 무대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이어 ▲해금 협주곡 ‘푸른 달’ ▲한국 음악(K-Music) ‘아우라(AURA)’와 ‘한국의 혼(K-Spirit)’ ▲소리와 국악관현악 ‘사랑가’, ‘장타령’, ‘고장 난 벽시계’ ▲국악관현악 ‘하늘처럼 높이(Sky High)’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의 육채 장단 리듬을 가미해 새롭게 편곡한 국악관현악 ‘한국 환상곡’으로 꾸며진다. 이번 연주회는 소리꾼 남상일, 해금 연주자 노은아, 피아니스트 에단(Ethan)이 협연한다. 관람객에 한국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2023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화합과 포용,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오는 12월 7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시향의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수원시향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협연하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최윤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효종,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수원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과 함께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로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뮌헨 ARD 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나선다.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수원시향과 함께 멘델스존이 20대 초반에 작곡한 그의 첫 번째 협주곡이자, 고전적 협주곡 양식과 낭만주의의 화려한 기교를 갖춘 생기와 열정이 넘치는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곡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다.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의 시에 곡을 붙인 4악장에서 합창이 나오기 때문에 '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3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음악회 ‘안녕, 2023’을 개최한다. ‘2024 대한민국연극제’의 용인 유치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약 80명의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올라 ‘열정’과 ‘미래’라는 키워드로 공연을 선보인다. 본 공연의 지휘를 잡은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 ‘이마에스트리’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자 오페라 가수들이 모여 2006년 결성한 단체로,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정통 합창 본연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양재무 음악감독의 오페라 ‘이순신’ 삽입곡인 아리아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나이다’를 테너 이규철의 목소리로 처음 만나볼 수 있으며, 테너 김재일의 ‘지금 이 순간’, 베이스 이준석의 ’아리랑‘, 그리고 대미를 장식할 테너 김충식의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등 다양한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경 아르떼TV ‘아르떼 라르고’ MC로 활약 중인 첼리스트 조윤경도 본 공연에 함께한다. 첼리스트이자 영상 조회 수 501만 회에 이르는 유튜브 채널 ‘첼로댁’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유튜브 채널 ‘버스킹 트래블러’와 함께 명품 보컬 ‘정인’의 버스킹 공연을 수원시립미술관 로비에서 12월 3일(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아티스트와 떠나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버스킹트레블러’는 지난 8월 가수 ‘오왠’이 출연한 수원 행궁동 편 <수원 행궁동에서 여류화가 나혜석의 흔적을 찾다>를 주제로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 작품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2002년 리쌍 1집 앨범 ‘Rush’의 객원보컬로 데뷔한 가수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탁월한 감정 표현을 갖춘 보컬리스트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과 같은 TV 프로그램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각인시켰고,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 다수의 OST를 발매하여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예술과 음악이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버스킹 형식으로 자유롭게 정인의 대표곡들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미술관 현장에서 참여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최하고, 시흥시무용단이 주관하는 현대무용 공연 ‘All that dance’가 12월 2일 오후 5시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개최된다. ‘All that dance’는 퓨전 현대무용극으로 타악연주와 함께 발레, 비보잉 등 다양한 무용 장르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적 감성 충전을 위해 마련됐다.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의 금관 5중주로 시작되는 ‘All that dance’에서는 시흥시무용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연계해 약 11가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창작 한국무용, 비보잉, 스트릿댄스가 펼쳐지고, 2부에서는 발레 중심의 공연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잔잔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ll that dance’는 시민 누구나 공연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행사 주관사인 시흥시무용단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는 오는 11월 30일(목) 19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객석수: 401석)에서 시립 풍물단 창립 21주년 특별공연 ‘곰뱅이 텄다’를 개최한다. 서울 남산 기슭에 자리한 국내 최초의 돔형 공연장인 하늘극장에서 시립 풍물단 창단 이래로 처음 남사당 6마당을 선보인다. 2003년부터 진행한 안성의 대표 문화상품인 남사당 상설공연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그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대목을 엄선하여 연출했다. 시립 풍물단 상임단원 전원 및 학생단원이 참여하여 약 90분간 안성 남사당만의 신명나는 풍물 공연을 펼친다. 이후 커튼콜이 끝나고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대동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연령제한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권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축제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2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이틀 동안 '반향 2023'을 선보인다. 한 해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치유, 명상, 희망이란 테마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반향>은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연말 콘서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음악명상콘서트 (Concert Meditation)’ 라는 콘셉트 안에 매회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KBS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원영석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의 지휘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5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무대는 노관우가 작곡한 서정적인 멜로디의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로 부드럽게 시작한다. 이어지는 곡은 2021년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선보였던 손다혜 작곡가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이다. 이 곡의 제목인 어린 꽃은 어린아이를 상징하며 상처로 고통 받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내달 2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제8회 정기연주회 <세상 속으로, 여덟 발자국>을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52개의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에서 올해 8년째 운영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음악교육으로 청소년 단원들의 성장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그간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을 거쳐 간 단원은 136명에 이르며, 내달 진행되는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용인 소재의 34개 학교에서 모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60명이 바이올린, 플루트, 오보에 등 12개 파트의 악기를 연주한다. ‘지옥의 오르페’ 중 캉캉(Can Can),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등 익숙한 클래식 곡들은 물론, 타자기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타자기 협주곡(The typewriter)’ 연주를 2022년 수료 단원인 신성찬(보라고등학교 1학년)이 타이프라이터(typewriter)로 출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