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며 “기획부동산의 불법 거래 정황이 의심되거나 투기 가능성이 있는 땅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하는 것이 온당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거나 또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땅에 대해선 과도하게 규제할 필요가 없다” 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일 처인구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 만료가 도래해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의견을 제출했다. 해당 지역은 남사읍‧이동읍‧모현읍‧양지면과 해곡동‧호동‧유방동‧고림동‧운학 86필지 251만8722㎡로 지난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12월 27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지구와 거리가 멀고, 산지 등으로 권역이 나뉘어 있어 인근 지역이 개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실익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지역의 최근 3개월간의 지가 변동률 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 분기 지가 변동률이 더 높고, 최근 3개월간 누적 거래량보다 구역 지정 직전 분기 누적 거래량이 더 높아 사실상 급격히 땅값이 올랐다고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처인구의 최근 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에 63억87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에 한시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약 4개월 단위, 3개 단계로 진행돼 단계별 425명씩 모두 1275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단계별 사업 기간은 ▲1단계=2023년 1월 9일~4월 26일 ▲2단계=5월 8일~8월 22일 ▲3단계=9월 4일~12월 21일이다. 참여자 모집 예정 기간은 ▲1단계=오는 11월 21~25일 ▲2단계=2023년 3월 20~24일 ▲3단계=2023년 7월 17~21일이다. 공공근로 참여자는 시립체육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구역 등 69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만 18~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5시간 기준) 4만8100원을 받는다. 만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3시간 기준) 2만886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이면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XR광학거점센터(가칭)를 유치하며 4차 산업 허브도시 도약에 나선다. 안양시는 지난 4일 안양 한국광기술원 경기광융합기술센터에서 경기도, 한국광기술원과 XR(확장현실) 광학 부품 지원을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경기도,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XR광학거점센터(가칭)을 설립하고 이르면 내년 초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마련될 XR광학거점센터에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26.5억원, 시비 16.5억원과 현물(공간) 등 총 153억원 상당이 투입된다. 세 기관은 센터를 통해 XR 광학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추가 유입과 XR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R&D 인프라 구축해 기업 지원…속도 높이고 비용 낮춘다 센터는 XR광학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전문광학장비를 설치해 가공 툴링, 시사출, 형상측정 분석 등 시험생산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춰 적기에 시장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확장현실(XR) 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4일 안양 한국광기술원 경기광융합기술센터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과 확장현실(XR) 광학 장비(디바이스) 지원을 위한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련 기업체 대표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광기술원은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를 내년 초 설립·운영한다. 경기도와 안양시는 기술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도내 광융합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적 지원 토대를 마련하고 확장현실·광학전문인력 양성과 스타기업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구축될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에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도비 26억 5천만 원, 안양시비 26억 5천만 원(공간 포함)이 투입된다. 센터는 확장현실 장비의 핵심 부품인 광학계 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와 기술, 기술애로상담,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외부 확장현실 콘텐츠 성능 실증센터와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에서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김모씨는 배우자가 큰 사업체를 운영하고, 담보 대출 없이 주택을 구매했다. 고액·상습체납자의 실태를 조사한 수원시는 김씨가 지방세 납부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했다. 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 직원들은 지난 10월, 김씨 거주지를 찾아갔다. 집에 있던 20대 자녀는 김씨가 집에 없다고 말했고, 징수과 직원들은 “가택수색을 하겠다”고 공지한 후 집 곳곳을 수색했다. 한참 수색이 진행되고 있을 때 자녀 방에 숨어있던 김씨가 방문을 열고 나타나 “체납액을 납부할 테니 수색을 중단해 달라”며 울먹였다. 얼마 후 배우자가 집으로 돌아와 체납액 1000만 원을 납부했고, “남은 체납액 1800만 원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분납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이 9~10월 지방세 고액체납자 18명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상품권) 61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유체동산(가방, 귀금속 등) 42점을 압류하는 실적을 거뒀다. 체납자 11명은 체납액 3억 7600만 원을 분납하겠다고 약속했다. 체납추적팀은 압류한 현금을 즉시 체납세액으로 충당했다. 동산(動産)은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매각할 계획이다.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접목선인장의 주산지인 경기도가 작년부터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병이 없는 대목(臺木)종묘 생산을 추진 중이다. 접목선인장은 경기도 특화작목이자 19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화훼작목이다. 엽록소가 없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가 없거나 성장속도가 느린 선인장을 대목선인장(기둥이 되는 선인장)에 붙여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개량한 품목이다. 접목선인장은 씨앗이 아닌 식물체 일부를 접목해 번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있는 대목이나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접목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식물체 고유의 색이 옅어지거나 얼룩무늬, 변색 등이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생산량이 10~20% 정도 감소한다. 바이러스 감염은 농가소득을 감소시키고 농약으로는 방제가 불가능해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접목 선인장 농가를 대상으로 월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감염식물체 제거, 무병주(無病株) 별도 관리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와 재배 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만개의 식탁’(대표 김수영)과 ‘자연속으로’(대표 김경숙)가 용인특례시의 강소농을 대표해 ‘2022년 제8회 강소농대전’에 참여, 5만여 명의 관람객에게 용인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농가의 경쟁력을 알렸다. 전국 150여 곳의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 생산경영자)이 참여한 강소농대전은 2~5일까지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열렸다. 기술력이 높은 우수한 농식품을 홍보하고, 강소농에 소비자 및 바이어 등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행사다.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참여한 ‘만개의 식탁’은 처인구 모현읍에서 자연농법으로 블랙새싹보리와 열매마를 재배하는 농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열매마로 만든 환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속으로’는 처인구 역북동에서 비트와 고구마, 감자 등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고구마, 당근, 배추, 무 등 정성껏 키운 싱싱한 농산물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관내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경영컨설팅,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만개의 식탁’과 ‘자연속으로’도 시가 진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소공인의 판로확보와 내년도 공동기반시설 및 장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소공인협의회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관내 소공인과 플랫폼 기업 간 연계를 통한 해외 온라인 판로확보, 공용시설 및 장비 운영 활성화 방안뿐만 아니라 15일 개최 예정인 네트워크 행사 관련 강의주제 및 기업 우수사례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진흥원은 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하반기에 기업의 전기·화학 설비 안전 조치 및 고온·한냉, 유해물질 제거 등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4개 사를 지원하였으며, 6회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스마트 마케팅 실습 교육은 111명이 수료하여 소공인의 매출 신장과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5G 계측기, 항온항습챔버, 열충격시험기 공용장비와 회의실, 교육실 등 시설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김흥규 원장은 “소공인의 지속적인 육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9월에 조사한 소공인들의 의견과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받은 사항을 2023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민간기업, 특히 대기업과 지역에 기반을 둔 강소·벤처 기업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이에 더해 ‘ESG’라는 화두를 던지며 도시혁신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는 평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지난달 25~28일 열린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전국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275개 기관이 참가해 682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나흘 동안 총 5만3068여명의 관람객이 온·오프라인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회 명칭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로 바뀌며, 이번 정부의 도시 정책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김현수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장(단국대학교 교수)은 “이번 박람회는 기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용인사업단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국토교통 우수기술 찾아가는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기술 및 신공법 보유한 중소기업의 홍보의 장 마련을 통해 신규 사업에 대한 신기술ㆍ신공법 도입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R&D) 성과 보급 및 활용 등을 위해 시행됐다. 설명회에서는 GH 발주 담당자, 설계사 등 건설 기술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의 기능과 특징, 시공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한편 GH는 건설 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술설명회 시행, 민간협력 기술 개발 사업 공모, 공모 선정 기업의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신기술 적용 활성화 및 기술개발 촉진, 판로확보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우수 건설 신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신기술에 대한 활용 및 홍보를 통해 동반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