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 가계 안정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총 200억 규모의 ‘취약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시행한다. ‘취약 소상공인 자금지원’은 고금리·불법사금융에 노출된 도내 취약 소상공인에게 자활·자립 지원 목적의 무담보·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 사업으로, 올해 8년 차를 맞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200억 원으로, 금리는 경기도가 0.5% 이차보전을 해 연 3.14%(고정)다. 대상은 도내 소상공인 중 저소득·저신용자(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744점 이하) 또는 사회적 약자(50대 실직 가장, 장애인, 다문화·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다. 지원 대상자는 업체 1곳당 ‘창업자금’을 3,000만 원 이내, ‘경영개선자금’을 2,000만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시군 소상공인 담당 부서에서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성실 상환자에게 정상 부담 이자의 20%를 돌려받을 수 있는 ‘보상 환급(페이백) 제도’를 운영한다. 동시에
경기도가 시흥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일원인 시흥시 매화동, 안현동, 도창동 일원 3.1㎢를 4월 5일부터 2024년 4월 4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안산선 매화역 설치에 따른 토지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시흥시 의견을 반영해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투자자 등의 관심이 집중돼 해당 지역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환경부 및 시·군과 함께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6,368억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보급 물량 2만1,354대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3만8,465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우선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2만7,497대, 버스 955대, 화물차 6,486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1,100만 원, 1억1,200만 원, 2,3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1만1,547대, 버스 500대, 화물차 5,596대에 지원했다. 수소차는 승용차 3,497대, 버스 30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4천만 원, 3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3,700대, 버스 11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공해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평택시는 3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항 발전을 위해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은 당초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해양수산부(항만정책과)는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중간보고회에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을 1,838천㎡에서 595천㎡로 현재 계획면적대비 약 32%로 축소하는 계획(안)을 발표해 평택시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을 야기했다. 평택항은 1986년 개항된 신생항만으로 2000년 컨테이너 화물처리를 시작했고, 현재에는 총 화물처리량 1억톤 이상 처리(전국 5위), 컨테이너 화물 90만TEU 이상 처리(전국 4위), 자동차 화물 140만대 이상 처리(전국 1위)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부산항, 인천항 등 타 항만과 달리 항만 배후도심지 없이 개발되었고, 기존 도심지에서 원거리 이격되어 항만종사자들에게는 원룸 외에는 주거시설 선택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의료 및 상업시설 등 도시기반시설도 전무해 근무지로서 기피되어 인력확보 어려움이 많고, 이로 인해 타 항만대비 높은 인건비로 항만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평택시 해안선은 남양호부터 평택호까지 전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신청, 이제는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양시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온라인 신청코너를 지난 28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지원금 신청은 동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이메일 신청이 병행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신청자들로 동 청사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담당공무원들 또한 업무가 마비되는 실정이다. 이메일 신청 역시 담당공무원이 신청서를 출력과 스캔 및 발송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번거로움이 만만치 않다. 시는 이와 같은 비능률을 개선하기 위해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코너(https://www.anyang.go.kr/topic/index.do)를 신설하게 됐다. 신청자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 해당 메뉴를 클릭(홈페이지 초기화면→코로나19증명서→코로나19생활비 신청안내 바로가기)해 신청서 작성 및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담당공무원 또한 관리자 모드에서 시청 건을 수월하게 접수처리, 온오프라인을 병행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스마트인
평택도시공사(사장 김재수)는 29일 평택 서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안중현화 상업용지36BL(現 안중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설명회는 민관합동PFV 설립에 앞서 사업계획안의 개발 컨셉 등 방향성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민간컨소시엄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개발사업의 △사업개요 및 개발방향 △추진경위 및 향후일정 △사업계획안 및 컨셉 △문화‧교육공간 도입계획 △안중터미널 신축계획 △지역 내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민간컨소시엄은 입점의향서 제출업체인 롯데시네마와 칠드런스 뮤지엄 등을 소개하며 서부지역에 부족한 문화‧교육공간 도입계획에 대한 설명도 진행하였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내년 안중역 개통과 함께 본 주상복합이 랜드마크로 개발되면, 서부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 및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개발사업은 안중읍 현화리 838번지 중 상업용지36BL 면적 8,773㎡에 조성된다. 20년 이상 장기 방치된
안성시는 저소득층의 자립 및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희망저축계좌Ⅱ 1차 신규가입자를 오는 4월 6일부터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Ⅱ란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50만원까지 만원 단위 자유적립식 저축 가능)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1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통장이다. 가입대상은 주거·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로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근로·사업 소득이 있어야 한다. 지원은 가구당 1회에 한해 가능하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과거에 이러한 사업의 혜택을 받은 자(가구)는 중복참여가 불가하다. 가입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구비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자세한 사항을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031-678-2214)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신청서를 접수하며,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치향락업종 또는 융자제한 등 재보증 제한 업종과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안성맞춤아트홀에서 현장접수로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생산성본부로 직접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서류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1일 지원 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공급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세부 지원내용은 홍보 및 광고비(판촉물, 오프라인 광고 등), 점포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CCTV 등), POS경비(기기·프로그램)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안성시 일자리경제과(☏031-678-2434) 또는 한국생산성본부(☏02-724-1113)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9일 안성원예농협(조합장 홍상의)에서는 안성시장을 비롯한 농협이사, 임직원등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안성시 서운면 송산리에 위치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되어 총 58억(국도비 22억, 시비 8억, 자부담 28억)을 투자해 저온저장고, 선별장, 과수선별기 3대 등이 설치되어 연간 원예농산물 약 3천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안성원예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출하시기를 조절해 대외 유통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일(배,포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예농산물까지 처리품목을 확대할 수 있어 명실상부한 경기도 최대 산지유통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욕구에 대응하는 유통기능이 강화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른 투자계약 해제 및 실질적인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과 함께 조속히 재매각 절차를 통한 쌍용차 회생과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인수기업이 선정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쌍용자동차 인수 과정은 작년 6월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진행되어 왔으며, 인수 과정에서 쌍용자동차 노사를 비롯한 평택시민들은 기업의 항구적 발전 보장, 고용안정 확보 등 향후 쌍용자동차의 기업 회생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확고한 기업이 조속히 선정되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쌍용차 인수 무산은 더욱 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시는 쌍용자동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기에 작년 7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평택시와 쌍용자동차간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쌍용자동차와 체결된 업무협약은 새로운 인수기업이 선정되어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해제에 따라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해 신속하게 재매각을 추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