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문화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발급한 11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이달 말에 종료된다며 사용을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된다. 도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자 올해 9월 지원금액을 11만 원으로 1만 원 상향했다. 도내 발급 대상은 47만여 명(517억 6천만여 원)으로, 11월 30일 기준으로 41만 9천633명(발급률 89.17%)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고 이 중 집행된 금액은 349억 4천만여 원(집행률 67.5%)이다. 카드를 발급받았더라도 연내 사용하지 않는다면 잔액은 사용할 수 없다. 신규 카드발급은 12월 14일에 종료된다. 아직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는 전국의 모든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은 경기 문화누리카드 기획프로그램인 ‘슈퍼맨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찾아가는·모셔오는 슈퍼맨’은 이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팔탄민요 보존회가 4일 팔탄면 향토민요 복원관(팔탄면 행정복지센터 내) 앞 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호’지정 현판식과 함께 제1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성팔탄민요는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남도 북부로 연결되는 문화권의 특성이 어우러져 ‘면생이’와 ‘긴방아타령’처럼 호흡이 긴 노래로 전승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옛 선조들이 농사일의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불렀던 노동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화성시 팔탄면에서 전해 내려오던 민요 중 ‘팔탄 상여 회다지 소리’가 1998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27-2호로 지정됐으나 이후 보유자의 사망 등으로 전승 활동이 중단되자 팔탄면 주민들이 향토민요보존회를 구성한 것이 그 시작이다. 주민들이 오랜 기간 자료를 수집하고 복원 훈련을 한 결과 지난 5월 화성시 내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호 지정 현판식과 지경다지기, 모심는 소리 등 다양한 민요 시연 무대가 펼쳐졌다. 박민철 문화관광교육국장은 “화성팔탄민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에서 12월 한 달 동안 매주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3일 시에 따르면 12월 문화예술공연은 오산시 문화예술과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꿈두레도서관의 자체 기획 공연,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열리는 예술공연까지 총 7개의 공연으로 준비했다. 먼저 오는 4일 도화예술단의 ‘흥겨운 소리판, 춤판 마당놀이’를 열어 연말 문화예술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10일에는 이야기가 있는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 다음 날 11일에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민속공연’으로 올 한해 나와 이웃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함께한다. 17일에는 시민 재능기부 공연인 아모로소 우쿨렐레 연주단의 ‘우쿨렐레와 플룻 앙상블 연주’가 있고, 다음날 18일에는 성악가 듀엣 칼리오페의 ‘사랑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음악회가 개최된다. 성탄전야인 24일에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만나는 ‘퓨전국악콘서트’가 정오에 도서관 중정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다목적홀에서 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가족 마술체험 공연 ‘크리스마스 책 읽는 마술사’ 공연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퓨전국악 콘서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 문화도시센터에서 ‘제2회 상상포럼’을 개최한다. 문화도시 시민 참여 촉진 및 차년도 사업 방향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제2회 상상포럼’은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시민들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용인의 커뮤니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본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 중인 시민활동가들의 커뮤니티 관련 사례 발표와 함께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형돈 박사의 ‘지역사회자본으로서 커뮤니티의 가치와 전략’에 대한 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참여자 간 네트워킹 및 ‘용인시 커뮤니티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회 상상포럼’에서 구체화 된 도시 의제들은 시민주도 정책 실험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2023년 기획 주제로 선정되며, 해당 주제로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한 지역 문화기획자들에게는 프로젝트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의견 수렴, 시민주도 실험, 민·관·학 합동 연구 등을 공론화해 문화도시 용인만의 거버넌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2 제4회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작, 그 경계를 넘어서’ 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에코-크리에이터 양성과정과,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을 수료한 총 34명의 시민 창작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창작한 5편의 창작 장막희곡, 5편의 스마트폰 단편영화, 5건의 업사이클링 공예 브랜드, 8건의 그림책(동화), 웹툰, 애니메이션, 인스타툰, 그리고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공연 3편 등 총 26건의 창작콘텐츠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양성된 전문 창작자의 콘텐츠가 시장 진출로 연결되는 기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인 ‘업사이클링 공예 피칭데이’, ‘창작희곡 피칭데이’에서는 올해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전문과정(2기)>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창작자의 발전가능성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2차 안성시 문화예술인 재난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인 재난지원금은 지난 1차에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지 못해 지원받지 못했던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2년 11월 24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상 안성에 거주하고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자가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며, 비대면(이메일) 신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방문 신청은 12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정책팀(☏031-678-2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여러분께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박물관은 24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 능행길의 역사성과 보존 관리 방안’을 주제로 2022 수원지역 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수원 능행길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정조대왕 탄신 2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정해득 한신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박현욱 경기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원 능행길의 역사성’을 주제로 강연한 정해득 한신대 교수는 정조의 원행로를 ▲사도세자를 모신 뚝섬~과천로 ▲옛길을 이용한 노량~과천로 ▲혜경궁을 모신 노량~시흥로 ▲ 생부의 국왕 추숭을 생각한 길 등 4개 유형으로 정리하며 “정조는 1804년 선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나 새로 즉위한 신왕에게 부탁해 사도세자의 국왕추숭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계획의 일단이 현륭원 원행을 통해 드러났는데, 1797년 8월 인조가 생부를 원종으로 추숭하고 봉릉한 김포 장릉을 배알(拜謁)한 것과 1799년 8월 행차에서 세종에게 선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 헌릉을 거쳐 현륭원 원행을 진행한 것”이라며 “정조가 두 왕릉을 경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 11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출품한 공예품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 기술의 발전과 공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도 자체 예선 특선 이상 48개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인현식 작가(이천시)의 도자공예품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가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이외에 문화재청상 1개, 장려상 5개 등 총 33개 작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경기도는 입선작 점수를 합산해 최다득점을 받은 지자체에 주어지는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 우수작의 경우 각종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홍보 및 판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특히 기관장상 이상 우수작의 경우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마크를 사용할 자격이 주어진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로 경기도 공예품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난 22일 경기도가 시행한 ‘2022년 경기뮤직플랫폼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9억9천만원(총사업비 19억8천만원의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음악인과 도민의 창작·공연·교육 활동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1개소 뮤직플랫폼 조성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안성시는 이 플랫폼 유치를 위해 지난 2년간 시가 추진한 365 음악산업 정책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는 매력적인 공간 비전을 내세워 전문 음악창작소가 필요한 점을 적극 피력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문예회관 1층으로, 뮤직플랫폼(공연장, 연습실, 영상실 등)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트렌디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음악인, 예술인, 시민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예술단체를 비롯해 관내 대학 등과도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가 음악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음악인을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남부권 뮤직플랫폼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오는 12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포근포근 겨울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특강에서는 기존 학기 운영 시 인기가 높던 요리, 과학, 움직임 분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드로잉, 미술 심리 등의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정기적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수강생과 신규 수강생을 위해 정규학기 보다 더 많은 원데이 클래스를 개설하였으며, 20개월의 영유아부터 13세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이번 포근포근 겨울특강을 계기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어린이가 문화예술적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포근포근 겨울특강은 24일 10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