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단원구 대부동 소재 전통사찰 쌍계사에 소장돼있는‘쌍계사(雙溪寺) 신중도(神衆圖)’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03호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중도란 여러 신(神)들을 빽빽이 그려 모아놓은 불화(佛畫)의 한 종류로 부처와 보살뿐만 아니라 용왕(龍王), 산신(山神) 등 토속신앙이 가미돼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쌍계사 신중도’는 그림의 제작 시기(1869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기록이 그림 하단에 있고, 19세기 서울·경기 지역의 신중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가로 137㎝ 세로 149㎝로 천 3폭을 이어 만든 쌍계사 신중도는 화면 상단에 범천(梵天, 인도 고대 신화의 신)과 제석천(帝釋天, 불교를 수호하는 신들의 우두머리)을 중심으로 용뿔을 들고 메기수염을 한 용왕, 언월도를 든 신장(神將), 풀잎을 어깨에 두른 산신 등 토속신들이 함께 등장하며 갑옷과 무기, 공양물을 담은 그릇은 금박을 입혀 그 화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안산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존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2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 시민-예술가 창작프로그램 <아트x아트, 예술상자>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2년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 시민-예술가 창작프로그램인 <아트x아트, 예술상자>는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미술사의 흐름과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창작해보는 문화예술통합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작품과 작가를 알아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작품 속에서 던지는 질문을 사유해보고 현 시점에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답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8회 차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미술의 이해를 시작으로 세잔, 르네 마그리트, 조르지 모란디 등의 작품을 만나 함께 탐색하고 대화하며 직접 작가들의 작품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개인의 생각과 감각을 깨우고 관계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현대미술로 표현하고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미술은 어렵다. 현대미술은 일상과 괴리되어 있다’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현대 미술을 매개로 일상과 삶과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9일 오후 3시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제5회 시흥시 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합창페스티벌은 시흥시립합창단이 주관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여서 시민들의 관심도도 높다. 시흥시립합창단과 ▲어메이징은행마을합창단, ▲매화늘품합창단, ▲시흥시남성합창단, ▲시흥드림필합창단, ▲한울림여성합창단 등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지역합창단 5개 팀이 참여해 그 동안에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합창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에는 지역합창단과 시립합창단 전원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의 전체 합창으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흥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그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합창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지역합창단을 이끌어주신 시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립합창단과 지역합창단의 활발한 활동과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합창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 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재)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문화자원 아카이빙 캠페인 <꼴라쥬 용인>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용인에서 오랜 시간 살아오며 용인의 역사문화자원을 50여 년에 걸쳐 꼼꼼히 기록해온 향토사학자 이인영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일상 속 무심코 지나쳤던 용인의 문화자원을 현재 용인에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시민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작품 형식은 글, 그림, 사진, 영상, 무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출이 가능하며, 결과물은 향후 온라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이인영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장은 “꼴라쥬 용인을 통해 용인의 다양한 문화자원이 재조명되어 용인 시민들이 용인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고 하듯 앞으로도 용인 시민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지역문화자원이 지속적으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시흥 문화가치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는 올 한 해 추진한 생활문화 및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생활문화 및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문화거점공간(시흥문화발전소 창공,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성격을 고려한 유기적인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생활문화교육 작품(도자공예, 목공 등) 및 시민, 노동자들의 ‘손’ 이야기와 생활문화 관련 주제로 31일간 수행한 다양한 시민 활동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그림 작가가 직접 시민들의 모습을 만화체로 그려준 ‘나도 만화 주인공!’ 작품도 선보인다. 연계 행사로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과 슈링클 키링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총 4회 운영, 회차별 10명 참가)’와 꼭 한번쯤은 궁금한 ‘퍼스널 컬러 진단(총 2회, 회차별 20명 참가)’ 특별 이벤트가 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풍성한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따뜻하고 동화 같은 그림으로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 하고 싶다.” 바다와 자연, 아름다운 지구를 사랑하는 스물 셋 청년 김채성 씨(시흥시 능곡동)는 발달장애 예술가다.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동심 가득한 상상력을 화폭에 구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한다. 어릴 때부터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그에게 5년 전 고교시절,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다. 평소 그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본 미술교사가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했고, 사단법인 꿈틔움 주최 공모전에서 ‘인어’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열정상을 받으면서 예술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김 작가는 컴퓨터 일러스트와 아크릴화 작업을 병행 중이다. 컴퓨터 일러스트로만 작업하던 그가 아크릴화로 영역을 넓혀 도전한 첫 작품 <행복>은 미국 LA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빛을 발하며 특별한 경험이 돼주었다. “컴퓨터 일러스트와 아크릴화는 표현 방식이 확연히 다르지만, 둘 다 매력 넘치는 작업”이라고 설명한 김 작가는 컴퓨터 일러스트는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고, 아크릴화는 수채화와 유화의 느낌을 붓으로 풍부하게 낼 수 있어 상상을 현실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가 7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기능 보유자인 故이동안 선생의 춤 전승교육사업 발표회 및 추모제를 열었다. 故이동안 선생은 ‘재인청’가문의 마지막 도대방으로 화성시 지역 대표 예술인이자 전통춤 부활에 앞장서 온 스승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진춘 한국예술총연합회 화성지회 지회장을 비롯해 김덕진 화성문화원 이사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장 1주기 제사의례를 시작으로 교육생들의 춤과 시 낭송이 이어졌다. 지현 노인복지과장은 “선생의 춤을 이어가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지역 대표 문화예술체육인이 잊혀지지 않고 기억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파블로 피카소와 잭슨 폴록, 마리 로랑생과 기욤 아폴리네르, 김환기와 김광섭.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은 어떤 사랑과 우정을 나눴을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5일 단국대학교 새마을대학(SMU)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수강생들을 흥미진진한 그림의 세계로 안내했다. 단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열린 SMU 최고경영자 과정 제17주차 강의에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다. 이 시장은 피카소와 그를 흠모했던 잭슨 폴록,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그의 뮤즈였던 화가 마리 로랑생,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과 그의 오랜 친구인 김광섭 시인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작가들의 관계와 작품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92세로 사망할 때까지 2만20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회화부터 조각, 판화, 삽화, 도자기, 그래픽 아트까지 장르도 다양해 미국의 화가이자 '액션 패인팅'의 대가인 잭슨 폴록은 ‘나쁜x, 단 한가지도 건드리지 않은 게 없다’고 피카소를 욕한 일화도 있다”며 “그럼에도 잭슨 폴록은 피카소를 질투하고 존경했다. 피카소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지난 11월 3일(목) 「2022 미술주간」의 우수한 업무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표창을 받았다. <우리 모두 하나!>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기획, 운영되어 수원시립미술관의 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를 수어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 미술주간」 기간 동안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기는 「미술주간」이 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은 물론 장애인, 외국인 포함해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 교육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 외국인 대상 전시 해설 프로그램 ▲ 온·오프라인 수어 해설 서비스 제공 ▲ 교육청과 연계한 학교와 미술관 협업 프로그램 ▲ 다문화 가정 대상 다정한 미술관 교육 운영 등 포용적 미술관 교육을 실천하여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2023년 실감형 콘텐츠 기획과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동참하고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다채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시민들에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문화재생공간인 ‘SNU 배곧 아트큐브’와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의 무료 대관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대관 일정은 오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로, 최소 7일 이내, 최대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회화·사진·조각·설치·영상 등 시각예술의 전 장르로 시흥시민을 비롯해, 예술인,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4월, (구)도시재생지원센터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문화재생공간,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시흥시 은행로 65번길 22, 2층)’는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전시·교육·커뮤니티 모임의 목적으로 조성된 약 20평(66.88㎡)의 전시공간이다. ‘SNU 배곧 아트큐브(시흥시 서울대학로 173, 서울대학교 교육협력동 1층)’는 지난 2021년 12월, 서울대학교 1층 유휴공간을 전시공간으로 꾸며 예술가들의 창작발표 기회를 넓히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됐다. 개방형 공간과 가변적 활용이 가능한 약 56평(185.5㎡)의 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관 공모를 통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