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18일 제388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찬성 18명, 반대 17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결의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반발했다. 이번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의원 18명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을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행위로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책임자들을 법적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공정한 결정이 국가 안정과 법치주의 원칙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의원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국민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부결되자 김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낸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동료 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결의안 부결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5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개구리 교실과 연못 학부모 지원단 13명,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 자치위원 5명에게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청개구리 기자단으로 활동한 청소년 100명에게 수료증과 메달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수원공고 관악부와 청소년 댄스팀 ‘2WAYCREW’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청개구리 스펙 사업의 성장 과정 소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 경기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현장에는 청개구리 스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학부모가 참여한 정책 제안 부스(Story) ▲캘리그라피 LED 조명 만들기, 책 나눔, 청소년 미션 부루마블(Pond) ▲신문 제작, 아나운서 체험, 기자단 전시(Press) ▲진로체험처와 월간 진로의 날 체험(Experience) ▲인공지능·코딩 로봇 제작, 도마·자개 키링 만들기(Class) 등 총 5개 분야 18개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겼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사)대한바른걷기협회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걷기 문화'를 통해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 활성화에 앞장선다. 두 기관은 17일 경기도의 ‘흙 향기 맨발 길 조성’ 계획에 발맞추어 도시재생과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걷기 문화와 도시재생사업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다. 양측은 ▲사업 연계 및 운영 협력 ▲정보 공유 및 공동 홍보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주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바른걷기협회 권훈겸 협회장은 “걷기는 가장 간단하지만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바른 걷기 문화를 도시재생과 접목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종용 센터장 역시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계기”라며 “걷기를 통한 공동체 회복과 도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6년 개소 이래 도시재생 컨설팅 57회, 도시재생대학 운영 40개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상반된 결의안을 발의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지연 방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국민의힘 유준숙 의원(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을 비롯한 의원 17명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연 방지 촉구 결의안’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발의했다. 유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 선임을 미루고 소송기록 접수 통지서를 반복적으로 수령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재판 절차를 고의로 지연하는 행위는 사법 정의와 법치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지위나 권력도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와 재판부가 소송지휘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법치주의 가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결의안 발의를 통해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 체육관에서 ‘2024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격려하고, 한 해 동안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선수, 지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장애인 예술단 ‘가온 솔로이스츠’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우승기 봉납식과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올해 경기도지사 표창은 개인 51명과 단체 24곳에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모범선수단상(오산시장애인체육회) ▲모범경기상(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진흥상(파주시장애인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이상익, 육상) ▲신인선수상(김시우, 수영) ▲지도자상(이한근, 농구)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 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며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종합 2위를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제18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프랑스 르몽드지의 필립 메르메스 동북아 특파원과 인터뷰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선포 직후 경기도청 봉쇄 명령을 단호히 거부한 배경과 소회를 밝혔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의원 전원 300명의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김 지사는 탄핵안 가결에 대해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확신과 희망을 피력했다. 르몽드지는 김 지사가 계엄령 상황에서 정부의 도청 폐쇄 명령을 거부한 사실에 주목하며, 이를 ‘사실상 항명’으로 평가하고 그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김 지사는 계엄령 선포 당시 TV 뉴스 속보로 이를 접했고, 행정안전부로부터 도청 봉쇄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3일 계엄은 절차와 내용 모두 위헌적이며 부당하다”며 즉시 거부 지시를 내렸다. 이어 “군의 도청 접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었지만, 사무실을 지키겠다고 결심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정 넘긴 시간에 간부회의를 소집해 계엄을 명백한 쿠데타로 규정하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선언했다. “아마 정치지도자 중 가장 먼저 쿠데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정협의체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강력히 촉구하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거 아닙니까?”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당이 먼저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해도 모자랄 판에 이를 거부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과감한 ‘슈퍼추경’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민생추경’, ‘신속추경’, 그리고 ‘슈퍼추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김 지사는 “경제 재건의 마중물이자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 설 전에 재정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닿을 수 있는 ‘신속추경’, 금융위기와 코로나 위기에 대응했던 수준의 ‘슈퍼추경’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서 4조 원이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추경은 통상적인 규모를 훨씬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이것저것 재고 따질 때가 아니다. 경제는 정치 시간표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추경 편성과 여야정 협력을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한 결과, 종합 추진율 70.6%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빈틈없이 이행하며, 부족한 사업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90개 공약과 희망사업 중,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42개로 지난해보다 29개가 추가로 완료됐다. 이로 인해 이행률은 46.7%로 상승했으며, 사업별 진척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추진율은 70.6%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완료된 사업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사업도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사업 평가보고회에서는 주요 성과와 과제가 명확히 드러났다. 성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새빛펀드가 목표를 3배 초과 달성한 점이 꼽힌다. 또한, 새빛돌봄과 새빛민원실은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친환경 도시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일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은 진척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장안구청 도시철도 건설과 수인분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월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한 내란 범죄로 규정하며, 헌법재판소와 국민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화성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헌법과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계엄군의 국회 포위와 무력 시위, 정치활동 금지 포고령은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행위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반드시 탄핵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라”는 요구를 결의안에 담아, 헌법과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국민의힘이 12월 7일 탄핵안 표결에 의도적으로 불참해 내란 범죄를 비호한 점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동조한 것은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져버린 행위로 간주했다. 결의문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가 법적 절차를 무시한 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어린이와 어르신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와 보행 약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크게 두 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인공지능(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신호 시간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처인구 역북초, 능원초, 용인둔전초 앞 교차로와 기흥구 언동초, 석성초, 흥덕초 등 10여 개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설치됐다. 수지구 고기초와 동천초 등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두 번째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처인구 함박초, 기흥구 샘말초, 수지구 고진초 등 4곳에 설치됐다. 특히 기흥구 나곡초와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와 대청초 등 4곳에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도입되어 보다 높은 보행 안전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