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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상일 시민 캠프 이우철 대변인 논평] 패색 짙어진 백군기 후보에게 남은 건 유치한 흑색선전 전략인가

데일리엔뉴스 남현욱 기자 | 석사장교 제도는 1980년대 우수한 학생들에게 국가가 주는 기회였다. 이상일 후보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국사, 영어, 제2외국어 시험을 보고 합격해 육군 사관후보생 훈련과 전방 보병훈련, 철책근무와 동계훈련을 거쳐 군 복무를 마쳤다.

 

문재인 정권의 핵심 조국 전 법무장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 변창흠 전 국토부장관,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비서관도 석사장교 출신이다. 석사장교로 병역의무를 마친 여야 정치인들과 전ㆍ현직 고위공직자들은 이밖에도 즐비하다.

 

이상일 후보는 선거를 몇 번 치렀지만, 석사장교로 복무했다는 것 때문에 그동안 문제가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4성 장군 출신 백군기 후보가 측근 등을 내세워 치졸하고 유치한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 몰두하는 것은 갈수록 지지율 차이가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입증하듯 패색이 짙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백 후보는 자신의 문제부터 성찰하기 바란다. 주택 14채 보유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언론의 비난을 샀고, 용인시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던 백 후보 아닌가. 그런 그가 선거를 앞두고 주택들을 자녀 등에게 증여하는 수법으로 투기 문제를 슬그머니 감추려고 했으나 '백군기=주택 14채 보유'라는 시민의 인식은 지워지지 않았다.

 

시민들은 또 백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도 주목하고 있다. 3년 전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건과 유사하지만,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은 또 다른 것이다. 경찰이 그를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시민들은 충격과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백 후보는 경찰 수사 중인 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가 시장이 된다면 지난번처럼 재판받는데 정신이 팔려 용인시민을 위한 일들은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이런 분이 용인 행정을 또 맡게 된다면 용인은 앞으로의 4년을 지난번처럼 허송세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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