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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수원박물관, 창성사지 발굴 후속조치 '시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지역 대표적인 불교 유적인 창성사지 발굴사업을 재조명하며 후속조치를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수원박물관은 16일 오후 2시 수원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창성사지 후속 조치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박물관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의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문화재 전문가 9명이 참여해 창성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발굴조사가 중단된 후 지표에 노출된 유구와 유적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맞댔다.

 

경기도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된 창성사지는 장안구 상광교동 산 41번지에 위치한 폐사지다.

 

수원시는 향토유적으로 관리하고 있던 창성사지에 대해 지난 2013년 발굴조사 계획을 수립, 2014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벌였다.

 

수원박물관과 한신대학교 박물관이 함께한 조사를 통해 창성사는 나말여초부터 조선 후기까지 약 700여년간 운영된 중요한 불교건축 유적임이 입증됐다. 또 보물 <수원 창성사지 진각국사 탑비>의 원 위치를 파악하는 등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창성사지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창성사지에 대해 설명하는 ‘집콕박물관’ 영상을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취합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수원의 불교 문화재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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