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2025년 1월 1일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두고 새로 건립되는 화성시의회 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2001년 시로 승격이 되면서 건립된 청사는 23년 만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100만 특례시 새로운 화성시를 준비한다.

신청사 기공식은 13일 오전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의원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의 공공업무시설로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휴게실, 지하 2층은 기계실, 전기실, 중앙감시실, 관리실이 들어선다.

지상1층엔 로비, 의회사무국, 회의실, 주민편의시설 2층 ~ 4층은 의원실과 전문위원실 등이 5층에는 본회의장, 의장실, 당 대표실, 방송실 6층에는 관람석, 방문객 휴게실,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착공한 신청사는 2026년 6월 준공 완료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건설사업 관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화성시의회 건립사업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의회 청사 기공식을 계기로 우리 화성시의회가 특례시의회로, 100만 도시 의회로서의 위상도 확립되고, 시민들은 열린 공간으로 언제든지 시의회에 방문하고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2026년도 6월 준공 이 될 수 있도록 공기 관리,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특별히 친환경 청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오늘 화성시의회 신청사 기공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첫 삽을 뜨는 이 순간 매우 뜻깊고 감동이 몰려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건립된 신청사는 변화하고 있는 지방자치 시대에서 본격적인 지방의회 중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민소통의회를 만들어 나갈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전문성 있는 의회의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이제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