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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기도 1호 영업사원’ 첫날 세일즈 포인트는 ‘히든챔피언’

유럽 순방 첫 일정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 회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유럽 순방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경기도와 오스트리아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도내 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을 순방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28일 첫 일정으로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 경기도와 오스트리아 기업 간 협력 및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보유한 산업 강국"이라며 "경기도에 진출하는 오스트리아 기업에 대해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히든챔피언은 세계 시장 점유율 1~3위의 강소기업을 의미하며, 오스트리아는 171개의 히든챔피언(2021년 기준)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오스트리아의 히든챔피언인 엔겔(ENGEL), 플란제, 팔핑거와 같은 기업들이 진출해 경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엔겔은 평택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지난해 1,31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70명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회담에서 전기자동차 부품,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뷰티산업의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제품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경기도는 한국 화장품 제조업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양국 간 파트너십이 강화될 경우 도내 뷰티 기업들이 넓은 유럽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코허 장관은 "네 가지 분야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산업"이라며, 김 지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그는 "오스트리아와 경기도가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상호 협력 채널을 구축하자"는 김 지사의 제안을 수락하며, 양국 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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