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힐튼호텔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성남시와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 간 체결된 상호협력협약서를 단독 입수했다. 상호협력협약서에 따르면 협약은 ‘공유재산에 대한 기회적비용 및 관리비용을 최소화하고 성남시의 도시경쟁력 증진을 위한 문화.관관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 건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대해 건축 전문가는 “종국에는 가족호텔이 아닌 관광호텔로 가기 위한 교두보”라고 표현했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성남시는 해당 토지의 ▲30년 무상임대 후 상호 협의 추진(계약 종료 후 상호협의) ▲행정적 지원 ▲지상권 인정, 베지츠종합개발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수익증권 기부채납 또는 임대료 납부(상호협의) ▲해당 공유 재산의 개발 및 운영(장기 체류형 숙박시설) ▲ 대부기간 종료 후 해당 공유재산(토지) 매입 등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와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법령상의 가능한 범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효력은 1년으로 명시했다. 1년의 효력을 명시한 이유는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이 가족호텔에서 관광호텔로 변경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북수원민자도로 방음시설에 광교개발이익금 200억원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수원시는 민간사업자에게 보조금 200억을 지급 결정한 것은 공동사업자회의였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책임이 없거나 희석시키려는 해명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200억원이 수원시 몫의 광교개발이익금이 아니고 마치 공동사업자 소유의 광교개발이익금인 것처럼 표현하면서 200억원 지급책임을 4개 공동사업자(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수원시-용인시)의 공동결정임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제보에 따르면 사안의 핵심은 공동사업자는 공동소유 개발이익금 지급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민자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때 해결했어야할 사항이라고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수원시와 전혀 다른 입장에 서 있었던 것이다. ▲경기도, 수원시의 '공동사업자의 광교개발 이익금' 사용요청 거부 수원시는 2019년 12월 도시개발과에서 경기도 공공택지과로 민자도로 방음시설 비용으로 개발이익금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서'를 근거로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은 사업지구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르네상스 정신의 시작은 인문주의 운동이었다. 14~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문화 운동으로 인문주의가 처음 발생하고 열매를 맺은 곳은 이탈리아였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의 함락은 인문주의 운동을 크게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르네상스 정신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미술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됐다. 르네상스 시기 고전 학문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신대륙의 발견, 지동설의 등장, 봉건제의 몰락, 상업의 성장, 종이·인쇄술·항해술·화약과 같은 신기술의 발명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용인특례시 시장에 당선됐다. 당선 이후 이 시장은 용인의 새로운 부흥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용인 르네상스'를 시정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 시장은 "14세기 유럽의 문화융성 운동인 ‘르네상스’란 말을 시정에 채택한 까닭은, 전염병을 극복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일궈내고자 하는 용인의 시대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최첨단을 달리는 21세기다. 14세기 르네상스는 인간성 회복 운동이다. 500년, 600년 전 유럽의 인간성 회복 운동인 '르네상스'로 새로운 용인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 교통인프라가 더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도심의 낙후된 도로·교통 기반을 확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려는 취지에서다. 처인구는 이같은 내용으로 내년 도로개설과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1129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18개 노선 도로개설사업비 541억원을 차치하더라도 구 소관의 도로·교통 분야 예산만 전년 대비 약 220억원(59.7%) 늘어난 588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75개 노선 도로 개설사업에 시비와 구비를 포함한 1075억원이 들어간다. 원삼면 두창리에서 가재월리(국도17호선)를 잇는 길이 1.9km의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엔 올해 80억원을 투입,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소부장 협력 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간 물류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시민의 교통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인근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연계 도로도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확충한다.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자도로인 수원 북부순환도로를 건설하면서 광교초중교 인근 도로의 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 광교개발이익금 200억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볼거지고 있다. 수원 북부순환도로는 지난 2004년 사업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2013년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대림산업(주), 동부건설(주), 국제산업(주), 한동건설(주)가 출자한 수원순환도로주식회사가 2014년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16년 실시계획 승인 신청과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2017년 착공, 2020년 9월에 개통했다.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와 북수원발전협의회,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은 지난 2014년 기자회견을 통해 북수원민자도로 건설 전면 재검토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2004년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 민자도로사업(북수원IC~용인 상현 IC 7.7㎞)이 인근 학교와 입주민 피해는 물론 수원의 관문인 지지대와 노송지대 도시경관을 훼손시킨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또 하나의 고속화도로를 설치하는 것보다 해당 구역에 고시되어 있던 일반도로 계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개발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준공도 하지 않은 채 곶감 빼 먹듯 하고 있어 논란이다. 또 개발이익금 자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어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은 1조3000억원에 추가 이익금 3000억원, 총 1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를 공동 개발한 수원시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개발이익금 사용 협약을 맺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방식이다. 수원시가 필요한 자금이 있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요청한다. 이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수원시에 입금을 한다. 수원시는 필요한 부분에 입금된 자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청사 및 공공시설에 839억원, 수원컨벤션센타 건립에 2204억원 등 2022년 12월 현재 5141억원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사용했다. 시는 사용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대외비로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시의 세외수입으로 잡지 않고 필요에 따라 사용해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나 감사 부서의 감시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비전으로 선포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주택이나 도로 등 인프라는 물론 도시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약 사업이 추진된다.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그동안 ‘환경수도’ 위상을 공고하게 다져온 수원특례시는 민선8기에 더 새롭고 빛나는 환경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우선 시민들의 생활을 쾌적하게 만들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감축 사업들이 추진된다. 관련 조례 제정 등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 기반을 닦고, 탄소중립위원회 및 지원센터 운영과 같은 시스템을 갖춰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표준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권선구 고색동과 탑동 일
'새로운 미래를 위한 수원'을 슬로건으로 수원특례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예비후보가 경기언론인협회(협회장 박종명)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이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학자에서 행정가로 이번엔 정치인의 얼굴로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수원시 제2부시장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며 5년여 부시장직을 사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며 현장 일선에서 보이지 않게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자율방범대, 환경미화원, 모범운전자 등을 찾았다. 이 예비후보는 "부시장 당시에는 정치를 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분들과의 교류는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 고마움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이분들의 도움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당시 국밥을 한 그릇을 나눈 인연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갑위원회 위원장으로 21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나섰다. 하지만 김승원 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수원시 제2부시장 당시 이 예비후보 도시 정책 전문가로 각종 인허가와 건설분야의 총책임자였다. 단 한 번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수원시 호매실 GS아파트 선거관리위원 선출이 또 다시 무산됐다.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 무산이다. 이피트 선거관리위원회는 동 대표 선거를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오는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 선출이 무산된 12일 밤 8시 15분께 관리 사무소 사무실로 이동해 회의를 열었다. 이시간 밖에서는 경찰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주민들의 관리 사무소 진입을 막고 있었다. 현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서류심사와 선거관리위원을 추첨한다고 재공고를 냈다. 공고는 19일 오후 4시에 비공개 서류 심사를 통해 5시에 공개 추첨을 한다는 내용이다. 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재 공고 사유에 대해 "제 15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20~30여명의 입주민이 회의실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할 수 없어 서류심사를 못 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GS아파트 입주민들은 하나 둘 서류심사와 선거관리위원을 추첨을 위한 회의실 앞으로 모여 들었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입주민들은 "공개해라", 현 선거관리위원들은 "공개할 수 없다" 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가 수년간 화성시장기를 비롯해 각종 대회를 주최하면서 청소 용역비를 과다하게 지출해 시민의 혈세 낭비라는 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협회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및 2층 연습실에 대회를 개최하고 뒷정리를 위해 청소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문제는 같은 시기에 개최된 다른 대회와 비교해 청소 용역비가 과다하다는 것이다. 협회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를 개최하고 시에 제출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0월 21일~22일에 열린 제 13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청소 용역비는 3백6만24백원이다. 청소 용역비 결산 내용을 살펴보면 청소원 40명 투입, 인건비는 2백8십만원, 나머지는 종량제 봉투와 일반 관리비 7만84백원 등이다. 또 2018년 8월 18일 ~ 19일에 개최된 제 14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청소 용역비는 3백4십만원이 결재됐다. 이번에는 청소원 30명 투입, 인건비는 2백4십만원 등이다. 특이점은 2017년 7만84백원인 일반 관리비가 31만910원으로 차이가 나고 있다. 여기에 투입된 청소원도 10명 차이가 난다. 또 종량제 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