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 대책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 4월 22일~5월 31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대책 중 필요한 대책’으로 응답자의 40.6%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이라고 답했다. ‘기존 전세대출 대환·연장·조정’(35.6%), ‘우선매수권·구입자금대출’(24.1%)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는 12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수원시 주거실태조사(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개선책은 ‘전세사기·깡통전세 가담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72.7%로 가장 많았고, ‘임대차계약 체결 단계에서 권리관계,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능력 관련 정보 제공 의무 확대’(54.8%), ‘보증금 반환 보증 또는 보험 제도 개선’(40.4%) 순이었다. 응답자 중 ‘경기도·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이용한 적이 있는 가구는 82.3%였고,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받은 주요 지원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가을로 접어든다는 것을 알려주는 절기 ‘입추(立秋)’가 지났는데도 더위의 기세가 매섭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내일로 미뤄도 될 걱정이 아닌 오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이 명확해졌다. 당장 해야 하고, 바로 실천 가능한 것은 자원 순환 노력이다. 유용한 자원은 잘 모으고,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로 자원 재활용의 선순환을 확대하는데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 자원 순환형 친환경 도시를 구현을 목표로 한 수원시의 자원재활용 활성화 노력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주민 참여로 자원 순환 실천하는 ‘지구로운 수원’ 지난 8일 오후 수원시 평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 50명의 통장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회의 책상 위에는 분리배출과 유용 폐자원 교환,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 등의 친환경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홍보물이 놓여 있었다. 곧바로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에 나선 탄소중립 전문 강사는 “이대로라면 100년 뒤면 인천공항이 잠길 수 있다”거나 “사과 산지로 옛날에는 대구가, 지금은 충주가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더 북쪽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기후변화를 피부에 와닿게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2일 박원석 제1부시장 주재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 취약지역과 대비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폭염경보가 열흘 이상 유지되는 가운데 시가 수립한 폭염 종합대책과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공사현장을 찾은 박원석 제1부시장은 휴게시설 운영 등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책임자에게 건설 노동자 냉수 공급, 충분한 휴식 제공 등 혹서기 산업현장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양시 무더위 쉼터 중 하나인 소개울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이종덕 노인회장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 대비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박원석 제1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공무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폭염 종합대책 수립과 동시에 설치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9월 30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무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오는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시민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양 라온길’은 고양특례시가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형보도블록을 활용하는 보도 정비사업으로, 지역 특색을 담아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즐겁다’는 뜻의 우리말 단어 ‘라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는 내년도 사업 추진에 앞서 보도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대상지 공모를 시행한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보도블록 정비에서 벗어나 고양특례시만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특색 있는 보행로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도 정비사업에는 시가 최근 자체적으로 수립한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한다. 시는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형보도블록 설치 △보행 약자의 보행 편익 증대를 위한 턱낮춤 △보도 유효 폭 확대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설치 등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보도블록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높을 뿐 아니라 지역특성과 도시경관을 담아 도시 고유의 디자인을 형성하는 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포스터·표어 공모전’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일터 문화를 공론화하고 일·가정 양립 고용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주제는 ‘다양한 근무형태, 이해와 존중의 조직문화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회사를 위한 호소력 있는 내용’으로, 참여 희망자는 손그림이나 포토샵으로 제작한 포스터나 표어 작품을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심사를 통해 총 14건이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공익적 목적으로 고용문화 홍보, 캠페인, 전시회 등의 콘텐츠로 상생의 고용문화 정착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경혜 군포시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일터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2일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국민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박 문제 전문기관인 예방치유원과 치유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체제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한 주 동안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경찰 등이 함께 진행한 도박 예방 근절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주도하는 자치 활동,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실태 파악과 예방 교육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위해 도박예방교육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 운영 목동이음터도서관에서 특화주제인 음악과 관련된 풍성한 특화 프로그램 ‘음악 인문학’을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음악 인문학’은 음악과 관련된 교양강좌로 목동이음터도서관만의 강좌로써 2022년부터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강좌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8월과 9월에 각각 ‘대중음악’과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대해 국내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강좌를 진행한다. ‘대중음악’ 주제의 강좌는 ‘가요/팝’과 ‘재즈’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가요/팝’ 강좌는 음악평론가로 유명한 임진모 평론가의 강연으로 대중음악으로서의 가요와 팝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방식을 보여줄 강좌이다. 강좌는 8월 22일 저녁 7시부터 목동이음터도서관 3층 음악자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즈’ 강좌는 20년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으로 유명한 인재진 감독의 풍부한 입담을 들을 수 있는 강좌로 준비되어 있다. 재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강좌를 들으면서, 재즈음악과 어울리는 송산포도와인을 수강생 1인당 150㎖씩 제공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8월 29일 저녁 7시부터 목동이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선진적인 동물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시흥시 명예동물보호관을 추가로 모집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명예동물보호관을 5명을 모집한 바 있다. 명예동물보호관은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에 관한 교육ㆍ상담ㆍ홍보 및 지도,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신고 및 정보 제공, 학대받는 동물의 구조ㆍ보호 지원, 동물보호관의 직무 수행을 위한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아 향후 약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시흥시민 중 동물보호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한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에 한하며, 심층 면접을 통해 총 1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시흥시 관곡지로 139, 1층)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김영철 시흥시 동물축산과장은 “늘어가는 반려 가구 수만큼, 동물보호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깨끗한 시흥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 용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는 종량제봉투 방식, 칩(납부필증) 방식, 개별 전자태그(RFID) 종량기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그중 원룸 밀집 지역과 단독주택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방식으로 배출할 경우, 봉투가 야외에 방치돼 야생동물에 의해 훼손되거나 악취가 발생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거북섬, 오이도 같이 갈매기 등의 조류와 고양이 같은 야생동물이 많은 지역에서는 음식물 종량제봉투가 훼손돼 거리 미관이 손상되고 악취가 발생해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단독주택지역의 5~15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 용기(25ℓ) 총 500개를 신청 주소지 당 1개씩 무상으로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들이 각 세대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지급된 보관 용기에 넣어 배출하면, 봉투 훼손을 방지하고 수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해당 보관 용기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들어지며, 보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화호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학술 포럼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두 번째 포럼이 열린다. 첫 번째 포럼은 지난 7월 25일 ‘생물다양성’ 주제로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시작됐다. 두 번째 포럼의 주제는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접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 안산시,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공동 주관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기까지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의 역량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포럼은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류홍번 공동위원장과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강원 소장의 발제와 시화호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2차 포럼 이후에도 시화호의 해양 문화, 시화호 모범사례 확산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계속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화호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총 4회의 포럼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사진전, 아카이브 구축, 인물